BBC도, 로저스 감독도 홀려버린 양현준..."여자친구 못 떠나게 어떻게 좀 해봐!" 미친 극찬!

컨텐츠 정보

  • 45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사진] 셀틱 공식 소셜 미디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기량을 만개한 양현준(23, 셀틱)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교체 투입 이후 단 25분 만에 두 골과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MOM(Man of the Match)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양현준은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셀틱은 5-2로 승리하며 승점 75점을 확보, 2위 레인저스(승점 59)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우승 경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이날 셀틱은 4-3-3 전술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마에다 다이젠, 아담 아이다, 퀸이 배치됐으며, 중원에는 하타테 레오, 캘럼 맥그리거, 틸로 엥겔스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쉬럽, 오스틴 트러스티, 카메론 카터-빅커스, 앨러스테어 존스턴으로 구성됐으며, 골문은 카스퍼 슈마이켈이 지켰다.

양현준은 후반 20분 조타, 맥코완과 함께 교체 투입되며 팀의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단 3분 만에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사진] 셀틱 공식 소셜 미디어후반 23분 하타테가 박스 안으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완벽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첫 터치에서 바로 골로 이어진 환상적인 장면이었다.

이어 후반 31분 하타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득점은 무효가 됐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한번 팀의 공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반 43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 압박을 피하며 정확한 침투 패스를 마에다에게 연결했다. 이를 마에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셀틱은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완벽한 타이밍에 헤더로 연결하며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처럼 단 25분 만에 2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경기 종료 후 그는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양현준의 활약은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국 BBC는 경기 후 리뷰에서 "양현준이 후반전에 두 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그의 경기력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 셀틱 공식 소셜 미디어
영국 'BBC'는 "특히 한국 출신 윙어 양현준의 기량이 크게 발전한 것이 인상적이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이 이제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가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브랜던 로저스 셀틱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양현준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양현준의 여자친구가 경기장에 와 있었는데, 나는 선수들에게 그녀가 떠나지 못하도록 비자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라며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한 골이 취소됐지만, 두 골을 넣었고 마에다의 골을 만들어낸 패스 또한 대단했다"라며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매일 최선을 다하며, 절대 불평하지 않는다. 정신적으로 강인하고 신체적으로도 단단한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양현준은 경기 강도와 압박에 적응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말 기쁘다"라고 그의 발전을 기뻐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은 양현준에게 9.1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으며,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8.6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경기에서 슈팅 3개 중 2개를 골로 연결, 키패스 2회, 유효 슈팅 2회를 기록하며 공격 전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올 시즌 브랜던 로저스 체제에서 주로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잡았던 양현준은 1월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유지하고 있어, 국가대표팀 재승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구상 중이다. 양현준은 지난 2023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됐지만, 최근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