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up.review] '최악의 결정력' 맨유,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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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최악의 골 결정력이다.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풀럼에 패배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16강전에서 풀럼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8강 진출을 노리는 양 팀이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맨유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우가르테, 달롯, 요로, 에릭센, 지르크지, 호일룬, 매과이어, 더 리흐트, 마즈라위,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풀럼은 무니스, 이워비, 페레이라, 트라오레, 루키치, 베르게, 로빈슨, 배시, 안데르센, 카스타뉴, 레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달롯, 전반 12분 브루노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도 있었다. 전반 14분 측면에서 에릭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호일룬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맨유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7분 달롯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풀럼이 반격했다. 전반 26분 로빈슨, 전반 38분 루키치가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풀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페레이라가 올려준 볼을 무니스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문전에 있던 배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후반 8분 풀럼은 스미스 로우, 맨유는 가르나초와 린델로프를 투입했다. 맨유가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2분 달롯의 크로스를 마즈라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후반 17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맨유가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사용했다. 후반 23분 오비와 카세미루를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측면을 허문 달롯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브루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후반 34분 맨유는 가르나초, 풀럼은 페레이라가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양 팀 모두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았다. 맨유는 후반 45분 브루노의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이후 풀럼은 히메네스와 윌리안을 투입했다. 풀럼의 결정적인 찬스를 오나나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워비가 내준 볼을 로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오나나가 몸을 날려 쳐냈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지르크지의 전진 패스를 가르나초가 받아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더 리흐트가 내준 볼을 오비가 감각적인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맨유가 연장 전반 시작과 함께 매과이어를 대신해 헤이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가르나초가 또 찬스를 놓쳤다. 연장 전반 3분 카세미루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옆을 때렸다. 이후 풀럼은 연장 전반 11분 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오비가 문전에서 또 한 번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풀럼이 연장 후반 2분 세세뇽을 넣으면서 공격에 속도를 더했다. 이후 풀럼은 연장 후반 5분 세세뇽, 맨유는 연장 후반 7분 카세미루가 슈팅을 만들었지만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맨유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의 승자는 풀럼이었다. 양 팀 모두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켰지만, 맨유는 린델로프와 지르크지가 실축하면서 풀럼이 승리를 거뒀다.


[승부차기 결과]
맨유 (3): 브루노(O), 달롯(O), 카세미루(O), 린델로프(X), 지르크지(X)
풀럼 (4): 히메네스(O), 베르게(O), 윌리안(O), 로빈슨(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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