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구자욱, KIA 네일 상대 만루포..."실전 같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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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삼성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 KIA타이거즈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삼성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구자욱이었다.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구자욱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구자욱은 7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때리는 등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구자욱은 지난해 10월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이로 인해 PO 잔여 경기는 물론, KIA와 한국시리즈(KS)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 타선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인 구자욱의 공백은 삼성에게 가장 큰 타격이 됐다. 결국 삼성은 KS에서 KIA에 1승 4패로 패해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구자욱은 괌 1차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대신 국내에 머물면서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몸상태를 회복한 뒤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한 구자욱은 1일 LG와 평가전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LG전에선 두 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지만 이날 KIA전에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자욱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 타구를 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투수 배찬승도 인상적이었다. 7회에 등판한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2km 강속구를 앞세워 김호령, 윤도현, 고종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14개 공 가운데 직구 10개, 슬라이더 4개를 던졌다.
배친승은 “무엇보다 삼진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며 “초구, 2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려고 노력하는데, 캠프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직구 14개, 슬라이더 9개, 투심 5개, 커터 3개, 체인지업 13개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최고구속 145km를 찍었다.
KIA에선 5번 타자 좌익수 이우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는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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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돋보인 선수는 구자욱이었다.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한 구자욱은 KIA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구자욱은 7회말에도 우전 안타를 때리는 등 2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구자욱은 지난해 10월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이로 인해 PO 잔여 경기는 물론, KIA와 한국시리즈(KS)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 타선의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인 구자욱의 공백은 삼성에게 가장 큰 타격이 됐다. 결국 삼성은 KS에서 KIA에 1승 4패로 패해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아쉽게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구자욱은 괌 1차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대신 국내에 머물면서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몸상태를 회복한 뒤 오키나와 2차 캠프에 합류한 구자욱은 1일 LG와 평가전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LG전에선 두 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쳤지만 이날 KIA전에선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자욱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 타구를 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투수 배찬승도 인상적이었다. 7회에 등판한 배찬승은 최고 구속 152km 강속구를 앞세워 김호령, 윤도현, 고종욱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14개 공 가운데 직구 10개, 슬라이더 4개를 던졌다.
배친승은 “무엇보다 삼진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며 “초구, 2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려고 노력하는데, 캠프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선발로 나선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직구 14개, 슬라이더 9개, 투심 5개, 커터 3개, 체인지업 13개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했다. 최고구속 145km를 찍었다.
KIA에선 5번 타자 좌익수 이우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는 선발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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