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레예스 일본보다 결과 좋아. 일시적 통증 가능성도... 김영웅은 개막전 복귀 가능성 UP[오키나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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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에서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3루수김영웅의 상태가 최악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웅은 개막전에 돌아올 수도 있고, 레예스 역시 예상보다는 복귀 시점이 그리 늦지는 않을 것으로 구단에서 보고 있다.레예스는 지난 22일 청백전에서 등판해 2이닝을 던진 뒤 오른 발등 쪽에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MRI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중족골 미세 피로 골절 소견을 받았다. 과도한 운동과 자극으로 뼈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돼 발생하는 스트레스 골절.
레예스는 27일 귀국해 28일 한국의 병원 2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예상보다는 좋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레예스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복귀가 조금은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 구단은 "한국 병원 2곳에서 검진한 결과 일본 병원에서 진단한 것보다는 유합이 잘 돼있다는 소견을 받았다"면서 "운동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도있어 향후 2주간 치료를 통해 통증의 경감 상태를 확인한 뒤 훈련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늑골 부위 통증으로 훈련을 중단하고 지난 22일 조기 귀국했던 김영웅은 현재 상태가 좋아져 기술 훈련을 시작한 상태.
박 감독은 "(김)영웅이는 한국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다. 이제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하고 그래서 이제 조금씩 기술 훈련을 체계적으로 통증이 없는 단계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시범경기 마지막에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몸상태를 봐야 하지만 개막할 때는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해서 한국시리즈에 뛰지 못했던 주축 타자 구자욱이 첫 실전 경기에 나선다. 구자욱은 3번-지명타자로 출전.
박 감독은 아직은 구자욱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박 감독은 "지난해 구자욱이 팀의 중심 역할을 해주냐 못해주냐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뼈저리게 느꼈다"면서 "오늘 구자욱이 첫 실전인데 기대도 크지만 안다쳤으면 좋겠다. 그런데 한국 날씨가 추워진다고 해서 걱정이긴 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LG를 맞아 선발이 왼손 이승현인 가운데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차승준(3루수)-함수호(우익수)-심재훈(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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