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이 아니다…바르셀로나 회장, 우승 직후 시상식 도중 골키퍼에게 '담배 권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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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행동이 화제를 모았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코파 델 레이 우승 이후 슈체스니에게 담배를 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5시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2로 이겼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킬리안 음바페, 후반 32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실점했다. 그러나 웃은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38분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더니, 연장 후반 10분엔 쥘 쿤데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의 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이 주목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시상식이 열렸는데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VIP 구역을 통과하면서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한 게스트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트리뷰나

그런데 여기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포착됐다. 매체는 "스포트라이트를 훔친 건 라포르타 회장의 제스처였다"라며 "그는 담배를 피우는 시늉을 하며 슈체스니에게 승리의 담배를 피우라고 권유하는 것 같았다"라고 추측했다.

슈체스니는 이번 시즌 도중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이나키 페냐가 선발로 나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슈체스니가 주전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꼈다.

슈체스니는 축구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흡연자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흡연에 대해 언급하자면 나를 절대 따라 하지 마라. 나는 싸움에서 졌다. 아주 어렸을 때 부정적인 습관을 만들었다. 나도 알고 있다. 난 담배와 싸워서 졌다. 내가 했던 걸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난 정치인이 아니라 골키퍼일 뿐이다. 공을 잡고 차면 된다"라며 누군가 나에게 담배를 피우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쁜 본보기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받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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