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나와! 40점 '워니 GO' 앞세운 SK, KT 추격 뿌리치고 팀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
컨텐츠 정보
- 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워니 GO'는 진짜였다. SK가 KT 추격을 뿌리치고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서울 SK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수원 KT와 경기서 69-5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SK는 통산 7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상대는 창원 LG다.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5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을 연다. 자밀 워니(40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가 홀로 무서운 화력을 자랑했다.
SK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쿼터 시작은 좋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와 조엘 카굴랑안에게 연속 3점슛을 헌납하며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이는 역시 워니였다. 이내 11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SK는 19-14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SK가 점수 차를 벌렸다. 외곽포가 폭발했다. 최부경(2개)과 김선형, 오재현의 3점슛이 나왔다. 아이재아 힉스와 워니도 꾸준히 득점을 적립했다. KT가 2쿼터 시도한 3점슛 12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난조(4/21)에 빠진 사이 달아난 SK는 45-22로 크게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좋았던 흐름과 달리 3쿼터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워니 8점 외 득점 지원이 없었고, 허훈과 해먼즈에게만 도 합 14점을 헌납했다. 하윤기에게도 실점한 SK는 53-42로 쫓기며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이내 S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워니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앨리웁 득점까지 완성 시켰다. 허훈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61-52)하며 흔들리는 듯했던 SK는 워니가 또 하나의 득점 인정 반칙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경기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나온 최부경의 득점은 사실상 쐐기포였다.

반면,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도전했던 KT는 이날 패배로 시즌을 마감했다. 허훈(22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하윤기(12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팀 야투율이 30%(21/69)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유용우 기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