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비상! '무패 우승 핵심 DF' 영입 임박인 줄 알았는데?…"인테르, 가로채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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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영입이 유력했던 요나단 타(28·바이어 04 레버쿠젠)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매체 '바르사유니버설'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바르셀로나는 오랫동안 타 영입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 틈을 타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강한 관심을 보이며 가로채기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독일 최고의 센터백이다. 195cm, 94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자랑하며 빠른 발을 활용한 대인 수비에 강점을 띤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올여름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재정적으로 부담이 큰 바르셀로나는 타 영입을 추진했고, 실제로 계약 합의 직전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공짜 영입'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는 고질적인 재정 문제 탓에 당장 계약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타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과거 다니 올모(26) 사례를 반복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이런 이유로 최근 타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의 협상에서, 이사진이 현재로서는 타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 보강이 절실한 인테르가 타 영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유니버설'은 "인테르는 유럽 무대 경쟁력 유지를 위해 수비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스테판 더 프레이(33)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37)가 한 시즌 더 뛸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수비수 보강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이 정도 수준의 수비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은 인테르에게 매우 매력적인 기회"라고 덧붙였다.
비록 바르셀로나가 아직 타 영입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재정 문제로 협상이 지연되는 사이 인테르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경우, 타 역시 스페인행이 아닌 이탈리아행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사유니버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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