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승' 하늘이 돕는다!…유로파 준결승 상대팀 '주전 5명 대거 결장'→토트넘은? SON 빼면 문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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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하늘이 토트넘 홋스퍼를 돕는 것일까. 유럽대항전 준결승 상대 팀에 악재가 발생했다. 

호주 출신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다음달 2일과 9일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1차전과 2차전 맞대결을 연속으로 펼친다. 
많은 축구 팬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만 보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토트넘은 지난 유로파리그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와 경기를 제외하면 3연패 중이다. 리그에서만 최근 8경기 1승 1무 6패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금 리그를 포기했다. 이미 우승과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릴 수 없게 됐다. 자국 컵대회 또한 사정은 비슷하다. 

그래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해당 대회를 우승하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특성상 1패가 곧 탈락으로 이어질 정도로 치명적이다. 리그에서 연패를 기록 중인 만큼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일부 팬들이 있다. 





토트넘은 지금 전력이 100%가 아니다. 결정적으로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만큼 팀 공격의 핵심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1차전 안에 복귀 가능한지 미지수다. 

반대로 토트넘의 상대 팀 보되/글림트는 분위기가 좋다. 최근 9경기에서 7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또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7번의 홈 경기를 진행했는데 리그 페이즈 4라운드 카라바흐(1-2패)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승리했다. 그만큼 원정팀 토트넘 또한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긍정적인 소식이 들렸다.

상대팀 선수단에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자가 대거 발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유로파리그 준결승이 다가오고 있다. 보되/글림트는 부상자 발생으로 우려가 커졌다"라고 했다. 



매체는 "보되/글림트는 최근 노르웨이 1부 리그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문제는 해당 경기에서 26세 중앙 수비수 오딘 비에르투프트가 후반 9분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경기장을 떠났다"라며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또 유로파리그에서 항상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팀 동료 울리크 살트네스는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남에서 '오딘은 실망감을 보였다.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말했지만, 반드시 나쁜 일이 일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진이 선수 부상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되/글림트는 부상자 말고도 이미 경고 누적으로 토트넘전 결장하는 선수가 많다. 매체는 "보되/글림트는 이미 주장 파트릭 베르크가 경고 누적으로 토트넘과 1차전 출전할 수 없다. 여기에 주장의 중원 파트너인 미드필더 하콘 에브옌도 결장한다"며 "라치오와 8강전 중요한 골을 넣어 준경승행을 이끈 헬메르센 또한 퇴장을 당해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상황이다. 심지어 윙어 올레 블룸버그도 이번 달 부상을 입어 토트넘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토트넘은 상황이 나쁘지 않다. 손흥민과 라두 드라구신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지만, 그 외 선수들은 모두 출전 가능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 열린 리버풀과 리그 34라운드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은 감독에게 선수단 부상 문제를 물어봤다. 한 기자는 "선수단 부상 문제 관련해서 최신 소식을 알고 싶다"라고 질문했다. 

토트넘 감독은 "현재 우리 팀 부상 문제는 많지 않다. 한 명의 부상자가 있다. 바로 쏘니(손흥민 애칭)다"라며 "그는 일요일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다. 손흥민과 장기 결장자를 제외화면 따로 결장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뛴 선수들이 회복을 잘 마쳤다. 대부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며 "선발 출전할 선수는 아직 확답드리기 어렵다. 경기 당일 선발할 선수에 대해선 48시간 정도 더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복귀 여부는 불확실하다. 드라구신은 애초에 시즌 아웃이며 전력 외로 분류된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1-5 완패를 당했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주전급 선수들은 대거 기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도 2차전엔 확실히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풋볼 런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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