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IA 트레이드로 미소 짓는다 …강훈련에 얻은 자신감 "믿음이 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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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28·한화 이글스)은 지난 2022년 4월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투수 김도현을 보냈고, KIA로부터 외야수 이진영과 투수 이민우를 받았다.
이진영은 트레이드 2년 차인 2023년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9리 10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외야진 경쟁에 뛰어들었다. 준수한 수비력과 주력. 일발장타까지 있다는 평가. 확실하게 1군 선수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이듬해 부상이 겹치며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은 2할4리로 머물렀다.시즌을 마치고 이진영은 반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12경기에서 타율 3할2푼5리(40타수 1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고, 일본에 남아 마무리캠프까지 소화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면서 2025년을 정조준했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하게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꾸준하게 외야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진영도 이전과는 다른 마인드로 경기에 들어가고 있다. 이진영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꾸준하게 훈련한 부분에 대해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계획대로 되고 있다. 타석이나 수비 나갈 때 나에 대한 믿음이 전보다는 강해진 거 같다. 흥분도 덜 하게 되고, 타석에서 플랜대로 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거 같다"고 했다.

24일 롯데전과 25일 KT전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27일 타격이 제대로 터졌다.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그는 2회말 무사 2루에서 안타를 쳤고, 3회말에도 2루타를 날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쳤고, 대주자 이원석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희생번트와 심우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화는 한 점을 더했고, 4대3으로 승리를 잡았다.

한화팬들은 이진영이 타석에 서면 '넌 이진영이다' 가사가 있는 응원가를 부른다. 선수에게는 확실하게 자존감을 세워주는 응원가. 이진영은 "많이 불러주시고 좋게 응원해주시니 좋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니 더 열심히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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