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원투펀치 폭발’ 보스턴, 조력자들도 펄펄…PO 2라운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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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보스턴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5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107-98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세 시즌 연속 2라운드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제이슨 테이텀(35점 3점슛 3개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제일런 브라운(21점 11리바운드 2스틸)이 나란히 20점 이상이 동반된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19점 5리바운드), 데릭 화이트(18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제 몫을 했다.보스턴은 수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즈루 할러데이가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화력은 여전했다. 테이텀이 전반에 15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쿼터에 7점을 몰아넣으며 뒤를 받쳤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3-48이었다.
보스턴은 전반에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는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보스턴이 테이텀과 브라운의 화력에 힘입어 달아나면,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를 앞세워 추격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보스턴은 3쿼터 중반 1점 차까지 쫓기는 위기가 두 차례 있었지만,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를 79-75로 마친 보스턴은 4쿼터 중반 리바운드 열세로 연속 5실점, 동점을 허용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후 포르징기스가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넣으며 주도권을 되찾았고, 브라운의 자유투까지 더해 급한 불을 껐다.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테이텀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 격차를 9점까지 벌렸다. 보스턴은 이후 반케로를 앞세운 올랜도의 추격을 뿌리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반면,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3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프란츠 바그너(2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을 만들지 못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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