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또 역대급 참사, 와르르 17실점 또 나왔다…'마운드 붕괴' 5-17 대패→삼성 '3홈런 21안타' 불방망이로 포효 [대구: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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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패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사자 군단이 미소 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7-5 대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이날 타선이 3홈런 포함 21안타를 터트리며 포효했다. 김성윤이 4안타(1홈런) 2타점, 김영웅이 3안타 3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1홈런) 4타점, 박병호가 2안타(1홈런) 3타점, 심재훈이 2안타 1타점, 김지찬과 강민호가 각 1안타 1타점, 구자욱이 2안타 등을 올렸다.
김성윤은 2023년 8월 16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617일 만에 홈런을 생산했다. 또한 구자욱은 KBO리그 역대 34번째로 개인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리그 역대 최초로 팀 2만60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올 시즌 리그 7번째이자 구단 2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0개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KIA는 6회말에 나온 중견수 최원준의 결정적 포구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씁쓸함을 삼켰다. 지난달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10-17 패)에 이어 또 한 번 17실점이나 내주는 치욕을 겪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원태인.
-KIA: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투수 황동하.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친 뒤 득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회: 디아즈 김영웅 vs 박찬호
원태인은 1회초 삼자범퇴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디아즈는 황동하의 4구째, 144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팀에 2-0을 선물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원태인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 강민호가 10구 승부 끝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류지혁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했다.
3회초 2사 후 박찬호가 원태인의 3구째, 125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1-2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3회말 김지찬의 볼넷, 김성윤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를 기록했다. 2루수 김선빈이 김성윤의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디아즈가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 위즈덤은 홈에 먼저 송구했으나 김지찬이 한 발 빨랐다. 득점에 성공해 3-1을 이뤘다. 후속 김영웅은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4-1이 됐다.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수비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4~6회: 실책, 그리고 빅이닝
4회초 위즈덤이 좌전 2루타로 득점권에 들어섰다.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말 2사 후 이재현이 좌전 2루타를 쳤다. KIA는 투수를 김대유로 바꿨다. 김지찬을 3루 파울플라이로 정리했다.
원태인은 5회초 야수들의 수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사 1루서 최원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2루수 류지혁이 포구 실수를 저질러 2루에서 김태군만 포스아웃시켰다. 박찬호의 좌전 안타 후 김선빈의 타석서 포수 강민호가 도루 저지를 위해 송구하려다 공을 떨어트렸다. 2루 주자 최원준이 도루로 3루에 안착했고 1루 주자 박찬호는 강민호의 포일로 2루에 도착했다. 원태인은 김선빈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김대유의 3구째, 134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5-1을 빚었다.
6회초엔 선두타자 위즈덤이 원태인의 초구, 146km/h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2-5로 뒤쫓았다.
삼성은 6회말 상대 중견수 최원준의 실책 등에 힘입어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 투수 김건국이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김건국의 초구, 146km/h 패스트볼을 때려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그려냈다. 점수는 6-2. 강민호의 3루 땅볼 후 심재훈의 중전 안타 및 도루, 이재현의 볼넷이 나왔다.
1사 1, 2루서 김지찬이 평범한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최원준이 허무한 포구 실책을 기록했다. 공은 뒤로 하염없이 흘렀고, 누상의 주자 2명은 물론 김지찬까지 득점해 금세 9-2를 이뤘다. 김성윤과 구자욱의 중전 안타에 KIA가 투수를 이형범으로 교체했다. 디아즈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10-2. 김영웅의 10구 승부 끝 볼넷 후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2가 됐다.
이어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 심재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3-2를 만들었다. 이재현의 3루 땅볼로 길었던 6회말이 끝났다. 삼성은 해당 이닝서 8득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이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7~9회: 끝까지 친다
7회초 투수 이호성이 등판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사 후 최원준과 10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을 수확했다.
7회말 김재혁의 볼넷, 김헌곤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1, 2루. 김영웅이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5-2를 빚었다. 박병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얹어 16-2를 기록했다.
삼성은 8회초를 투수 육선엽에게 맡겼다. 홍종표의 중전 안타, 1루수 이창용의 포구 실책, 박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 등으로 무사 만루. 대타 한승택의 병살타에 홍종표가 득점해 3-16을 만들었다.
8회말 KIA 투수 임기영이 출격했다. 양도근의 좌중간 2루타 등으로 2사 2루. 김성윤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삼성이 17-3까지 멀어졌다.
삼성은 9회초 투수 이승민을 투입했다. 2실점한 뒤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구, 최원영 기자) 순식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사자 군단이 미소 지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7-5 대승을 거뒀다. 2연승으로 나아갔다.
이날 타선이 3홈런 포함 21안타를 터트리며 포효했다. 김성윤이 4안타(1홈런) 2타점, 김영웅이 3안타 3타점, 르윈 디아즈가 2안타(1홈런) 4타점, 박병호가 2안타(1홈런) 3타점, 심재훈이 2안타 1타점, 김지찬과 강민호가 각 1안타 1타점, 구자욱이 2안타 등을 올렸다.
김성윤은 2023년 8월 16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617일 만에 홈런을 생산했다. 또한 구자욱은 KBO리그 역대 34번째로 개인 통산 900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은 리그 역대 최초로 팀 2만6000타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올 시즌 리그 7번째이자 구단 2번째 선발 타자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0개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KIA는 6회말에 나온 중견수 최원준의 결정적 포구 실책과 마운드 붕괴로 씁쓸함을 삼켰다. 지난달 26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10-17 패)에 이어 또 한 번 17실점이나 내주는 치욕을 겪었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원태인.
-KIA: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패트릭 위즈덤(1루수)-최형우(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오선우(좌익수)-변우혁(3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투수 황동하.


◆1~3회: 디아즈 김영웅 vs 박찬호
원태인은 1회초 삼자범퇴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 디아즈는 황동하의 4구째, 144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팀에 2-0을 선물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원태인은 후속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말 강민호가 10구 승부 끝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류지혁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했다.
3회초 2사 후 박찬호가 원태인의 3구째, 125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1-2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3회말 김지찬의 볼넷, 김성윤의 우전 안타와 도루로 무사 2, 3루를 기록했다. 2루수 김선빈이 김성윤의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디아즈가 1루 땅볼을 쳤다. 1루수 위즈덤은 홈에 먼저 송구했으나 김지찬이 한 발 빨랐다. 득점에 성공해 3-1을 이뤘다. 후속 김영웅은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1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4-1이 됐다.


◆4~6회: 실책, 그리고 빅이닝
4회초 위즈덤이 좌전 2루타로 득점권에 들어섰다.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4회말 2사 후 이재현이 좌전 2루타를 쳤다. KIA는 투수를 김대유로 바꿨다. 김지찬을 3루 파울플라이로 정리했다.
원태인은 5회초 야수들의 수비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사 1루서 최원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2루수 류지혁이 포구 실수를 저질러 2루에서 김태군만 포스아웃시켰다. 박찬호의 좌전 안타 후 김선빈의 타석서 포수 강민호가 도루 저지를 위해 송구하려다 공을 떨어트렸다. 2루 주자 최원준이 도루로 3루에 안착했고 1루 주자 박찬호는 강민호의 포일로 2루에 도착했다. 원태인은 김선빈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김대유의 3구째, 134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5-1을 빚었다.
6회초엔 선두타자 위즈덤이 원태인의 초구, 146km/h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선보였다. 2-5로 뒤쫓았다.
삼성은 6회말 상대 중견수 최원준의 실책 등에 힘입어 빅이닝을 완성했다. KIA 투수 김건국이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김건국의 초구, 146km/h 패스트볼을 때려내 비거리 115m의 우월 솔로포를 그려냈다. 점수는 6-2. 강민호의 3루 땅볼 후 심재훈의 중전 안타 및 도루, 이재현의 볼넷이 나왔다.
1사 1, 2루서 김지찬이 평범한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최원준이 허무한 포구 실책을 기록했다. 공은 뒤로 하염없이 흘렀고, 누상의 주자 2명은 물론 김지찬까지 득점해 금세 9-2를 이뤘다. 김성윤과 구자욱의 중전 안타에 KIA가 투수를 이형범으로 교체했다. 디아즈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10-2. 김영웅의 10구 승부 끝 볼넷 후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1-2가 됐다.
이어 강민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 심재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3-2를 만들었다. 이재현의 3루 땅볼로 길었던 6회말이 끝났다. 삼성은 해당 이닝서 8득점을 뽑아내며 쐐기를 박았다.


◆7~9회: 끝까지 친다
7회초 투수 이호성이 등판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사 후 최원준과 10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을 수확했다.
7회말 김재혁의 볼넷, 김헌곤의 중전 안타 등으로 2사 1, 2루. 김영웅이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5-2를 빚었다. 박병호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얹어 16-2를 기록했다.
삼성은 8회초를 투수 육선엽에게 맡겼다. 홍종표의 중전 안타, 1루수 이창용의 포구 실책, 박재현의 스트레이트 볼넷 등으로 무사 만루. 대타 한승택의 병살타에 홍종표가 득점해 3-16을 만들었다.
8회말 KIA 투수 임기영이 출격했다. 양도근의 좌중간 2루타 등으로 2사 2루. 김성윤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삼성이 17-3까지 멀어졌다.
삼성은 9회초 투수 이승민을 투입했다. 2실점한 뒤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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