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타니 효과 이 정도라니, 다저스도 치밀하네 '깜짝 뒷이야기 공개'

컨텐츠 정보

  • 45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오타니 투구모습/다저스 SNS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이 정도로 오타니의 존재감이 컸는지 새삼 느끼게 됐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사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전문 팟캐스트 '다저스 테리토리'에 출연해 이도류로 복귀하는 오타니가 가져올 장점을 언급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복귀할 전망이다.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작년 월드시리즈를 마치고 왼쪽 어깨 수술까지 했다. 당초 계획은 올해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오르려 했지만 어깨까지 다친 탓에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시즌 중간 중간 투수 재활을 빠지지 않고 했다. 오타니는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 전 미리 나와 투수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캐치볼에선 146km의 구속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엔 불펜에서 피칭을 하는 모습도 구단 SNS을 통해 공개됐다. 단계별 투구 일정에 따라 조만간 라이브 피칭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하는 것은 구단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 프리드먼 사장은 "팀에 있어서 엄청나게 큰 효과를 가져온다. 투수 등록은 13명으로 제한돼 있지만 이도류 선수 등록이 가능해 오타니를 꼭 투수에 넣지 않아도 된다. 선발 로테이션이 탄력을 받을 수 있고, (6명을 선발진으로 하고) 구원 투수를 8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LA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 사장./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도류 선수등록 조건을 바꿨다.

기존 이도류 선수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있었다. 당해 년도 또는 전년도에 투수로 20이닝, 야수로 20경기(1경기 3타석 이상) 이상 출전 기준을 충족시켜야 이도류 선수로 등록이 가능했다.

이는 오타니를 위해 만든 규정이다. 여기서 규정이 또다시 바뀌었다. 이번에는 당해년도 또는 이전 두 시즌으로 기간을 확대한 것이다. 작년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2023시즌 132이닝을 넘게 던져 이도류 등록이 가능해졌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룰을 또다시 바꾼 셈이다.

사사키 로키를 영입할 때에도 이 부분이 어필 포인트 중 하나였다고도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 팀만큼 사사키를 영입할 체계가 갖춰진 구단은 메이저리그에 없다. 오타니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선발 투수에게 가 휴식을 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타니로 인해 불펜 투수 8명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혹사로 인한 부상 위험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선발 로테이션도 유연하게 돌릴 수 있다고 어필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