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손흥민 방출→'780억' 대체자 찾았다..."이미 스카우트도 파견, SON보다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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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 방출을 준비 중인 토트넘 홋스퍼가 조용히 대체자 영입을 준비 중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모이스 킨이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이 올 여름 손흥민을 방출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도하면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한국 공격수 손흥민 방출을 포함해 선수단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라면서 "손흥민은 최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지만, 토트넘이 새 시대로 접어들었다. 구단은 공격수 재편을 위한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의 미래도 불투명하고 티모 베르너도 떠날 수 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 베르너 3명의 주급은 44만5000파운드(8억원)다. 이들을 내보내면 임금에서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을 고려, 신중한 팀 개편을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새 선수 영입이 지금까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기 위해 개편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3명의 급여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420억원이 된다. 실제 이들은 토트넘 내에서 연봉 140억원 안팎의 고액 급여자로 꼽힌다. 손흥민이 180억원으로 가장 많다. 토트넘이 손흥민 등 고주급자들을 방출해 재정에 여유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고, 최근 계약을 1년 더 연장했지만 이젠 새 시대에 접어들었다. 중요한 결단이 필요하다. 히샬리송, 베르너가 같이 떠날 수 있다. 반면 최근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 옵션에 대한 결정도 내려져야 한다"며 "토트넘에서 가장 거대한 손흥민을 내보낼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
토트넘이 부진에 빠지자 그 원인 중 하나로 캡틴 손흥민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극심한 기복을 보이며 팀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10골 8도움으로 토트넘 입단 후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긴 했으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 0-4 대패 후에는 토트넘 출신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레드냅은 아예 손흥민이 주장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손흥민은 주장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팀이 어려울 때 해주는 게 대체 뭐가 있나? 어린 선수들이 불쌍하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애스턴 빌라에게 패해 FA컵에서 탈락한 후에는 토트넘 선배 공격수 저메인 데포가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데포는 빌라전에서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한 손흥민에 대해 "거기서 슈팅을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 놀랐다. 믿을 수가 없었다. 우리 모두 스튜디오에서 '슈팅'이라고 외쳤다"며 "손흥민이 양발을 잘 쓰는 걸 안다. 심지어 각도를 바꿔서 슛을 날리기도 한다. 누구나 잘하지 못하는 시기를 겪어봤을 것"이라고 놀라워했다.

데포와 같이 경기를 지켜보던 BBC의 디온 더블린은 "이런 말을 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는 그걸 숨는다고 부른다. 하기 싫고, 하는 척하고, 공을 받기 어려운 위치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토트넘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도 그러고 있다. 토트넘이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손흥민의 플레이가 책임회피성 짙은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방출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 대신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계획이다.

기브미스포츠는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피오렌티나 공격수 모이스 킨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라며 "토트넘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을 다음 시즌 팀 공격진을 강화할 옵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관계자들이 피오렌티나와 인터 밀란 경기를 찾아 킨의 경기력을 확인했다"며 "킨의 바이아웃 조항은 5200만 유로(약 780억원)로 알려졌으며 관심을 가진 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킨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15골을 넣었으며, 이는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손흥민보다 뛰어난 공격수 영입을 원한다"며 킨을 손흥민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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