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순간마다 충격패' 포스테코글루, PL 이달의 감독상 '후보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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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L

[포포투=박진우]

중요한 일전마다 졸전 끝에 패배를 맞이한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리그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월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인물을 공개했다. 사무국이 선정한 후보는 포스테코글루(토트넘 홋스퍼), 올리버 글라스너(크리스탈 팰리스), 데이비드 모예스(에버턴), 마르코 실바(풀럼), 아르네 슬롯(리버풀) 감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이름이 눈에 띈다. 지난 2월 한 달 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에서 반등의 불씨를 되살렸다. 리그 24R 브렌트포드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25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0 승, 26R 입스위치 타운전 4-1 승리로 '3연승'을 거뒀다. 27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확실히 리그에서는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다만 중요한 일전마다 졸전 끝에 패배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의문점이 생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절호의 우승 기회였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에서 리버풀에 패배하며 고배를 마셨다. 아울러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32강에서도 아스톤 빌라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두 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하며, 영국 현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외치는 목소리는 높아져만 갔다.

끝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7일 UEL 16강 1차전에서 AZ 알크마르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불리한 위치에서 오는 14일 열리는 16강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전후반 내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한 차례도 만들지 못하며 고전했다. 알크마르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토트넘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PL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오른 것. 만약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더라도 오는 UEL 16강 2차전에서 반전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또다시 경질 여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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