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윙크' 받았다..."경험 있는 멀티 자원 필요" 단장 언급→우승 못하면 토트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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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더욱 가속이 붙는다.

독일 매체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봐라. 엘링 홀란의 백업으로 훌리안 알바레즈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따라 해리 케인의 백업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케인같은 확실한 주전 공격수가 있을 때 그의 백업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기가 어렵다는 뜻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첫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에 어떤 공격수가 오더라도, 케인을 밀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은 대부분 그의 백업 역할에 만족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언급하며 케인의 백업 영입이 쉽지 않다는 설명을 전했다. 에베를 단장이 예시를 든 것처럼, 과거 맨시티에서 뛰었던 알바레즈는 훌륭한 실력을 갖췄지만 홀란이라는 괴물에게 밀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에 알바레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자연스레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는 손흥민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발언이다. 손흥민의 원래 포지션은 왼쪽 측면 공격수다. 하지만 그는 유사 시에 최전방 공격수도 꾸준히 소화해 왔다.

과거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던 시절, 케인이 부상을 당했을 때 종종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소화했다. 또한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팀을 떠났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을 최전방에 세웠지만, 파괴력이 떨어졌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는데,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처음 출전한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바 있다.

▲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뛸 때보다 파괴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꽤 자주 해냈다. 에베를 단장이 언급한 멀티 자원과 상응하는 부분이다.

마침 손흥민은 최근 들어 바이에른 뮌헨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바이에른 뮌헨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공격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구단의 철학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매체들도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주목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은 과거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하면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미 케인과 에릭 다이어라는 전 동료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적응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공격 강화를 노리고 있다. 마침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바이에른 뮌헨에 적합하다. 그는 다재다능하며 골을 잘 넣는 것뿐만 아니라 만드는 것으로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매체 'TZ'는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지난 4일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의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마티스 텔과 트레이드는 상상해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더해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만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시절 함께 47골을 합작하며 리그 최고의 듀오로 등극한 두 사람의 파트너십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었다.
이처럼 다양한 이적설이 오가지만, 문제는 역시 손흥민의 몸값이다. 애초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만약 이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올여름 자유 계약(FA)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내년 여름까지로 계약이 연장되며, 올여름 그가 이적하려면 이적료가 필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이 과연 1992년생의 손흥민에게 이적료를 지불할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하더라도, 그 가격은 꽤나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손흥민이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손흥민의 경기력을 간 보던 토트넘은 드디어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분위기다. 하지만 이미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 보기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일단 토트넘의 머릿속에 방출은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4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이 방출할 7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로는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브라이언 힐, 세르히오 레길론, 티모 베르너, 알피 화이트먼이다.

이중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토트넘 소식과 관련해 공신력이 높은 매체이기에 손흥민의 이름이 없다는 것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잔류를 선호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 물론 그가 이적할 가능성이 아예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현재 상황만 놓고 봤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의 뜻과 별개로, 손흥민의 거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전설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그의 연장 계약을 설득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은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 올여름 빅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나선다면, 그는 축구화를 벗기 전에 우승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할 때가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길 원한다면, 결과가 개선되어야 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우승을 차지할 기회가 올 것이라는 신호가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커리어 내내 단 1개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무려 15년 동안 무관 신세다. 2015년 그를 영입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없는 팀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된 케인 역시 계속된 무관에 지쳐 토트넘을 떠났다.

결국 토트넘과 손흥민이 동행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는 우승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결과를 내기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달에 있었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위로 처지며 우승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것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뿐이다. 분명 눈에 띄는 결과를 내야 손흥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토트넘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손흥민의 최근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SPN은 "손흥민은 팀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손흥민의 실망감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새로운 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이제 그는 2026년까지 토트넘에 발이 묶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감정이 결정에서 제거된다면, 1년이 지난 후 이를 재평가하는 것은 토트넘과 같은 재정적으로 검소한 구단 측에 논리적인 접근 방식이다. 다만 손흥민과 팬들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의 심리적인 상태도 설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더 이상 예전처럼 편안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최근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좀처럼 웃지 않는다. 단순히 경기력 때문만은 아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일 150명 가까이 되는 팬들이 그를 기다린다. 이러한 부담감과 팀의 부진이 결합되며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결국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이 손흥민을 실망하게 했다.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햇수로만 벌써 10년째 토트넘에 몸담고 있다. 그는 적응기였던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또한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았으며,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 에베를 단장은 이러한 상황을 설명한 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멀티 공격수라면 케인의 백업이라는 해답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케인의 백업 역할과 동시에 다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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