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재계약에 서로 부정적...바이에른이 원해" 충격 보도..."토트넘과 협상 순탄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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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거취가 다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계약 연장이 지연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또 한 명의 핵심 선수를 바이에른 뮌헨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이미 바이에른으로 떠났으며, 손흥민도 그 뒤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매체는 "케인과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바이에른에서는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에른은 손흥민이라는 EPL 최고의 공격수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영국 '더 타임즈'는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장기 재계약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구단은 그가 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원하지만, 협상은 순탄하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손흥민이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분위기는 달라지고 있다. 더 타임즈에 이어 커트 오프사이드와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3일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구단 내부 관계자인 존 웨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웨햄은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계약이 연장된 만큼 이적 논의가 당장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카라바오컵 4강에서 리버풀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FA컵 16강에서도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했다. 현재 남은 대회는 UEFA 유로파리그뿐이며,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또 한 번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이 팀에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그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현재 측면 공격진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리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손흥민을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보고 있다.
독일 'TZ'는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다. 독일 무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언어 장벽도 없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토트넘도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구단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마티스 텔을 임대로 영입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울버햄튼의 마테우스 쿠냐, 아탈란타 BC의 아데몰라 루크먼을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잔류시키길 원하지만, 2026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할 것인지, 혹은 마지막 이적료를 받고 올여름 매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활약하며 326경기 126골-7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커리어 최초의 리그 우승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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