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피했다”…레예스 ‘발등 부상’ 검진결과에 한숨 돌린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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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했던 삼성 구단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삼성 구단은 1일 “오른쪽 발등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증세로 귀국한 레예스가 국내 병원 두 곳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는데 ‘골 유합이 잘 돼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며 “운동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있어서, 2주 동안 통증 경감 상태를 확인한 뒤 레예스의 훈련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아리엘 후라도와 레예스, 원태인, 최원태, 좌완 이승현을 앞세워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꾸렸다. 레예스는 지난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잘 던져 삼성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달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이 끝난 뒤 오른쪽 발등 통증을 호소했고, 일본 병원에서 한 검진에서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2월 27일에 귀국했다.
국내 병원에서는 희망적인 검진 결과가 나오면서 삼성은 레예스의 빠른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엘지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레예스의 한국에서 정밀 검사 결과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지 않다고 한다”며 “그래서 복귀가 조금 빨리 질 수도 있지만, 확정 시점은 정확하게 알 순 없다. 한 열흘 전후로 통증이 없다면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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