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급반전! 케인과 다시 만난다 '뮌헨에서'…토트넘 충성 끝내고 재계약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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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먼저 고려한다. 영혼의 파트너였던 케인과 조우를 바란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뮌헨은 레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측면 공격수들의 부상 및 부진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즉시 전력감으로 검증된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은 뮌헨에게도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징후가 나오기 시작했다.

토트넘 소식을 자주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선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직후 여름 이적을 암시하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벤치로 내려가는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시티와 벌인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전반부터 후반 중반까지 벤치에 앉아만 있어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이해못할 수를 들고나와 실망감을 안겼다.

악수였다. 맨체스터 시티의 체력이 떨어질 후반을 노렸든 프리미어리그를 포기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집중하든 어떤 측면에서도 손흥민 선발 제외는 실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손흥민의 마음에 상처를 준 건 물론이고 힘을 빼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일방적으로 당해 팀 사기마저 떨어졌다.

단순하게 바라볼 일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을 뺄 정도로 추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확고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맨체스터 시티전을 앞두고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의 경기력 회복은 갈수록 쉽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부상 위험도는 올라갈 것"이라며 "토트넘이 모든 자원을 부상 없이 기용할 수 있게 되면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 벤치에 앉거나 새로운 도전을 결심해야 할지도 모른다. 더는 손흥민이 자동 선발인 시대는 없다. 새 시즌에는 분명 손흥민의 역할은 축소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그대로 현실이 됐다.

토트넘만 줄곧 바라보던 손흥민의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재계약 시점이 되면 모든 창구를 닫았다.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기보다 토트넘에 남아 우승 목표를 이루고 커리어를 마치겠다는 의사를 자주 드러냈다. 2021년 체결한 4+1년의 계약 역시 연장 옵션 발동 주체를 구단에 넘길 정도로 애정이 가득했다.

▲ bestof topix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이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만 활성화 한 탓에 별다른 이득도 없이 2026년 6월까지 남게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올여름 공짜로 잃을 위험이 사라지자 돈뭉치를 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제안을 들어보려는 등 신뢰를 깨는 행동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려는 입장을 선회할 전망이다. 근래 영국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곳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그런데 손흥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줄줄이 실패하는 우승 숙원을 달성하기 위해 이적을 고민한다는 설명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북런던에서 다이나믹했던 손케 듀오가 2년 만에 재결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연말에도 한차례 폭풍을 몰고왔던 이적설이다.

당시에는 해리 케인이 발원지였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팬 미팅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쏘니(손흥민)"라고 대답했다.

케인은 손흥민과의 관계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손흥민과 나는 토트넘에서 최고의 파트너였다. 경기장 안에서도, 경기장 밖에서도 정말 좋은 친구였고, 우리는 함께 잘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분데스리가에서도 매우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독일 언론을 중심으로 "케인이 손흥민 영입을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기대감이 커지던 때 토트넘은 고민고민하다가 1년 연장을 발표했다. 그렇게 손케 듀오의 재결합이 이야기가 사그라들었는데 이제는 손흥민이 가장 원하는 조우로 상황이 달라졌다.



손흥민과 케인의 만남은 2015년에 시작됐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었던 케인은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15년 손흥민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첫 시즌에 부진을 거듭했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하며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가 됐다.

그리고 케인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두 선수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일명 '손케 듀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23년 여름에 해체됐다. 케인은 이미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이 몸담은 시절 내내 우승컵을 단 1개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에 케인은 우승컵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택했다.

케인이 떠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미래가 불안하다. 결국 이적을 고민하고 있고, 가능하면 우승 트로피도 들 수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선호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토트넘은 여러 소문에 따라 손흥민의 대체자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노리고 있다. 그의 바이아웃은 6,200만 파운드(약 1,143억 원)라 손흥민을 이적시킬 때 거액을 받으려고 한다"는 자세한 시나리오까지 언급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토트넘 소식지 '더 보이 홋스퍼'도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 차례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했었다. 다음 순서는 손흥민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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