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방출 고려, 여름에 짐 쌀 듯"…프랑스 언론 보도, LEE 프리미어리그 입성하나
컨텐츠 정보
- 45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프리미어리그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2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미 떠날 예정인가? 파리 생제르맹(PSG)이 후계자를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이강인에 대해 매체는 "지난 시즌 큰 야망을 안고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에서 예상보다 영향력이 약했던 이강인은 이번 여름에 짐을 싸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PSG 중원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자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2억원)에 영입됐지만, 이강인은 결코 필수적인 선수가 되지 못했다"라며 "후보 역할로 밀려난 그는 경기 막판 몇 분 동안만 출전하고 있는 반면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같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 직면해 PSG 경영진은 이미 자리를 확보하고 새로운 지원군의 도착에 대비하기 위해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어떤 클럽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아시아 시장이 이강인에게 탈출구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며 "PSG가 팀에서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한 이강인을 되살리기 위해 이적을 선택할지 아니면 임대를 선택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모든 대회에서 36경기에 나와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3골 4도움을 올렸다.
2024-25시즌엔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길고 중이다. 아직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올시즌 공격포인트는 6골 5도움이다. 벌써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숫자를 넘겼고, 두 자릿수 득점이나 도움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공격포인트 숫자를 보면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이지만 냉정하게 이강인은 PSG에서 핵심 전력으로 꼽히고 있지 않다.
올시즌 이강인은 37경기를 출전했는데, 이중 16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교체 출전 횟수가 많아 출전시간 총합이 2018분에 그쳤다.
아직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일부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강인을 향해 엄청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프랑스 '플래닛PSG'는 지난 19일 "이강인이 피에르 메네에게 또 박살났다. 메네는 PSG 공격수 이강인에게 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메네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PSG에서 이강인의 출전 시간에 대해 언급하며 이강인이 유니폼 판매용이라고 주장했다.

메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 하지만 거의 항상 이강인을 기용하는 건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며 "엔리케를 향한 비판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이강인과 관련한 문제는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이강인이 너무 밋밋하고 볼품 없다고 생각한다. 드리블도 하지 않고 위험을 삼수하지 않으며 항상 공을 뒤로 패스한다. 항상 경기 막판에 들어와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는다"며 "이강인이 경기장 위에 있을 때 그는 거의 아무것도 가져오지 못한다. 이는 성가신 일"이라고 이강인의 경기력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 이강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강인은 적어도 유니폼을 판매하는 일은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강인이 PSG에서 유니폼 판매용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파리팬스'도 지난 19일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하면서 그의 이번 시즌 입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PSG는 19일 프레스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작은 이벤트가 있다"라며 "실제로 오늘은 이강인의 생일이며, 그는 2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RCD마요르카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둔 후 큰 기대를 받으며 파리에 도착했다"라며 "하지만 현재 이강인을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훌륭한 플레이도 몇 차례 있지만, 그는 일관성이 없고 어떤 경기에서는 임팩트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핵심 선수로 기용되지 않으면서 일부 언론은 PSG가 여름에 이강인을 팔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그의 다음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이강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과 연결돼 화제가 됐다. 특히 맨유, 뉴캐슬은 이강인이 RCD 마요르카에서 뛸 때부터 연결된 클럽들이기에 만약 이강인이 방출 명단에 오른다면 진지한 협상이 진행될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