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정말 트리플A OKC 코멧(혜성)행?...커터 전혀 못치고 있어, 시애틀전 2연속 삼진 등 3타수 무안타, 타율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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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에이전트는 다저스보다는 에인절스행을 권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도 다저스행을 부정적으로 봤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도 고개를 갸우뚱했다. 다저스보다는 에인절스에서 뛰는 게 낫다는 것이었다. 다저스에서 생존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였다.

사실 월드시리즈 우승 팀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힘들다. 경쟁이 너무 심하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 그대로 버려진다. 신인왕과 MVP를 휩쓸은 선수도 부진하면 과감하게 방출된다. 몸값이 얼마든 상관 안 한다.

모두가 부정적이었지만 김혜성은 다저스를 택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자신이 성장하는 데 도움울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을야구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다저스든, 에인절스든 어딜 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김혜성은 예상대로 미국야구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수비는 괜찮은데 타격이 문제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4회말 유격수 무키 베츠 교체로 들어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던지는 커터에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연속 삼진당했다.

시범경기 9타수 1안타로 타율이 0.111까지 내려갔다.

이에 앞서 LA타임스는 김혜성의 타격 부진에 우려를 표시하며 그의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잭 해리스는 자신의 SNS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윙 조정을 하고 있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적었다.

또 "단장 브랜든 고메즈도 김혜성이 시즌을 어디에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해 확답을 하지 않았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아직 캠프에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만, 다저스가 남은 봄 동안 선수 명단을 평가할 때 모니터링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에 대한 유일한 물음표는 타격이다"라고 하자 마이너리그행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에겐 마이너리그행을 거부할 권리가 없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수비력은 빅리그 수순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비만으로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로버츠 감독 특유의 립서비스였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갈 경우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OKC) 코멧(Comets)이 유력하다. 팀 이름이 '혜성'이다.

김혜성이 앞으로도 계속 부진할 경우 그의 코메츠행은 공론화될 수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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