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후라도 4이닝 무실점 완벽투…삼성 박진만 감독 대만족 "둘 다 안정감이 있다"

컨텐츠 정보

  • 46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최원태(위)와 아리엘 후라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예상대로 선발투수진 전력이 만만치 않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5-0으로 이겼다.

마운드의 힘이 컸다. 선발투수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 그 다음 투수로 나선 최원태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먼저 나선 후라도는 24구를 던졌다. 속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투구했다. 최고 구속은 145km.

최원태는 25구를 던지며 속구, 투심,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올라왔다.

후라도와 최원태 모두 이번 오프 시즌 삼성으로 새롭게 이적한 선수들. 공교롭게 친정팀이 키움 히어로즈라는 공통점도 있다.

경기 후 최원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중점을 두고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 지난 등판 때보다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고 미흡해 보이는 부분은 다음 경기에서 더 보완해 나가려고 한다. 구속 내려고 크게 의식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노하우를 (백)정현이 형이 얘기해줘서 피칭할 때 적용하려 노력 중이다. 이번 캠프에서 많은 경기에 나올 수 있어 투수코치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부상 방지를 위해 보강운동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수들이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구위도 만들어가는 것 같다. 불펜 강화가 이번 캠프의 초점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야수들도 기존 선수와 어린 선수들이 어우러져 활기있게 보인다. 후라도와 최원태는 안정감이 있다. 최원태에겐 너무 페이스를 올리지 말고 천천히 준비하라고 말해줬다. 차승준과 함수호는 그림이 좋다. 경기감각과 적응력이 보인다. 대처능력만 더 키우면 충분히 경쟁력 있을 것 같다. 이긴 것도 좋지만 내용이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이날 경기 총평을 내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