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적인 영입 제안" 관심 대폭발...하지만 공신력 바닥 '신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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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미 스포츠<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소식은 찌라시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다시 시작된 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이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25년 여름에 맨유가 영입할 수 있는 후보 명단을 예상해 작성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적었다.

매체는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시장에서 원하고 있다. 2024~20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이 될 수 있었던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손흥민의 영웅인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도록 손흥민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적설 관련 추가적인 내용은 전무했다. 덧붙여진 내용은 과거에 손흥민이 박지성을 지켜보기 위해 맨유를 응원했다고 말했던 인터뷰가 끝이었다.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어떤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시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는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영입 가능한 타깃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하기 전에 나왔던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때도 주요 매체나 이적시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기자들한테서는 손흥민과 맨유 관련된 내용은 일체 언급된 적이 없었다.

계속해서 믿기 어려운 매체에서만 다뤄지고 있는 내용이다. 스페인 피자헤스에서도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이 보도됐다. 피자헤스는 23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마지막 몇 달을 보낼 수도 있다.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한 손흥민은 검증된 경험과 자질을 갖춘 선수로 공격진을 강화하려는 맨유의 레이더망에 있다. 맨유는 손흥민을 통해서 공격진에 득점력, 리더십 그리고 다재다능한 능력을 추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 매체는 "맨유의 관심은 우연이 아니다. 공격에서 균열을 일으키고, 프로젝트의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의 계약 관계에도 불구하고, 이적 가능성은 논의가 되고 있다"며 이미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맨유는 토트넘을 설득하기 위해 중요한 제안을 기꺼이 할 것이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데리고 있을 것인지 판매 협상에 동의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손흥민의 올드 트래포드 입단은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팀에 환상적인 보강을 의미한다. 다음 시즌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피자헤스의 보도가 나온 후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서 이를 인용해 "맨유는 이번 여름에 가장 화제가 될 수 있는 이적 중 하나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중요한 제안을 할 준비가 됐다. 상당한 제안이 나오면 토트넘은 2015년부터 팀에 몸을 담고 있는 손흥민의 미래를 재고하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내용만 읽어보면 꽤 믿을 법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피자헤스의 공신력은 바닥에 가깝다. 이적설 찌라시를 양산하는 매체로 유명하다. 2024~2025시즌이 시작된 후 피자헤스에서 터트린 손흥민 찌라시만 해도 넘쳐난다.

지난해 12월 초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어느 것 하나 진실과 가깝지 않았다. 손흥민 자유계약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팀은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였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손흥민이라는 선수만 본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맨유에 필요한 유형은 맞다. 맨유는 현재 극심할 정도로 득점력 난조를 겪고 있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스트라이커 2명은 둘이 합쳐서 손흥민의 리그 득점 기록도 넘지 못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애스턴 빌라로 향하면서 레프트 윙 자리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뛰고 있지만 극도로 부진하다.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맨유의 영입 기조와 맞지 않는다. 맨유는 구단주가 달라진 후에 어린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시즌 동안의 영입생 목록만 보면 20대 후반 선수 영입도 없다. 다음 시즌이면 33살이 될 손흥민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또한 토트넘과 거래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핵심 선수를 자국 라이벌 구단에게 매각하는 걸 극도로 꺼리는 팀이다. 맨유는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거래한 이후로 토트넘 선수를 영입한 적이 없다.

맨유 이적설과 별개로, 손흥민의 매각설 역시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이 전성기에는 내려온 모습을 보여주자 외부에서 소음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인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에서 손흥민을 원한다는 내용이 또 등장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을 터트리기 전 "토트넘은 손흥민이 슈퍼스타 수준의 축구선수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제안을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두 구단이 있다. 토트넘은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이적설 역시 여러 정황상 손흥민이 부진하자 나오는 찌라시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사우디도 전성기가 지난 선수를 원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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