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유틸리티' 김혜성, 드디어 ML 첫 안타…생애 첫 중견수까지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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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김혜성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생애 첫 중견수 출전에 메이저리그 첫 안타까지 쳐냈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3으로 이겼다.

김혜성은 4회말 무키 베츠 타석 때 교체로 들어갔다.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이 됐다.

수비에선 유격수로 2이닝을 소화하고 중견수로 3이닝을 뛰었다. 김혜성은 KBO에서도 중견수로 뛴 적이 1번도 없다.

김혜성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발로 만든 안타였다.

오른손 투수 에두아니엘 누네즈와 맞대결에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 상황, 4구째 들어온 156km 싱커를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1루수가 김혜성 타구를 잡고, 1루 커버로 들어간 투수에게 던졌으나 김혜성의 발이 더 빨랐다.

▲ 김혜성 ⓒ 연합뉴스/AP


다음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또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유격수 수비를 선보이던 김혜성은 7회초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김혜성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맞이한 세 번째 포지션이다. 앞서 김혜성은 2루수와 유격수로 출전한 바 있다.

이미 김혜성은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 이후 외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며 외야수 출전을 준비했다. 다저스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인 김혜성의 수비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김혜성이 중견수로 출전하는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에도 중견수로 출전한 기록이 없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생애 첫 중견수로 뛰었고, 실책 없이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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