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김혜성, 8번 2루수로 시범경기 개막전...5270억 MVP와 키스톤 콤비, 오타니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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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무키 베츠와 김혜성이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7 / [email protected]

[OSEN=글렌데일(미국), 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MVP 출신의 무키 베츠와 키스톤 콤비로 선발 출장했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와 컵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도쿄시리즈 개막전을 치르기에 다른 팀보다 먼저 시범 경기를 시작한다.

이날 김혜성은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다저스 라인업은 1번 무키 베츠(유격수) 2번 맥스 먼시(3루수) 3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4번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5번 에디 로사리오(좌익수) 6번 데이빗 보테(1루수) 7번 헌터 페두시아(포수) 8번 김혜성(2루수) 9번 달튼 러싱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컵스 선발 투수는 우완 코디 포팃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5경기(선발 4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컵스는 지난 겨울 코디 벨린저를 양키스로 트레이드하면서 데려온 투수다. 

김혜성은 베츠와 키스톤 콤비로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ML 데뷔전을 치른다. 스프링캠프에서 베츠는 김혜성에게 수비와 타격 훈련에서 모두 조언을 해주며 챙기는 모습이었다.  

베츠는 2020년 보스턴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로 합류했고, 이후 곧바로 다저스와 12년 3억6500만 달러(약 5270억원) 장기 계약을 했다. 2018년 보스턴에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고, 2020년과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LA 다저스 공식 SNS

김혜성은 지난 1월 포스팅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2루수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2루수, 3루수, 중견수로 활용할 뜻을 밝혔고, 김혜성은 스프링 트레이닝 초반에 주로 2루수 자리에서 훈련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고, 빠르게 배우고 적응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수비는 이미 큰 진전을 이룬 상태이고, 무척 매끄럽고 원활하다. 공격에서는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다. 타격을 조정하고 있는데,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런 베이츠 다저스 타격코치는  “김혜성은 지금 좋은 방향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잘 조정하고 있고, 자기 몸을 제어할 줄 아는 선수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내보내 적응을 시킬 것이다”고 말했는데,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선발 출장 기회를 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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