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OUT→잔류 부탁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돌변할까…KIM 대체자 '바르사에 뺏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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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에른 뮌헨

[포포투=박진우]

김민재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의 입장이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요나단 타는 향후 거취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뮌헨이 적극적인 영입 공세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는 여전히 FC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뮌헨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김민재. 이번 시즌 뮌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데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달 "김민재는 이번 여름, 구단과 선수 양측에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절대 이적 불가' 선수는 아니며, 유럽 여러 구단들이 이미 그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후속 보도가 이어졌고, 끝내 김민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떠나야 할 이유는 없다. (뮌헨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두고 봐야한다"며 짧고 굵은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그냥 건강하게 뛰고 싶다. 지난 7개월 동안 큰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다음 시즌 목표까지 함께 밝혔다.

그럼에도 이적설은 그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뮌헨이 요나단 타 영입과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김민재의 이적료를 낮춰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부터 줄곧 타 영입을 추진했는데, 타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자 곧바로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 뮌헨은 이미 타에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판을 짜고 있던 뮌헨. 상황은 180도 바뀌었고, 김민재에게 잔류를 요청해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타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것. 바르셀로나는 이미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고,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다. 다만 약점으로 센터백이 꼽혔는데, 타가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

이미 우파메카노, 김민재, 이토 히로키 등 쟁쟁한 자원들이 많은 뮌헨보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 주전 경쟁이 한층 수월하다는 사실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타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플릭 감독의 지휘를 받은 이력이 있다. 다만 걸림돌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매체는 "타는 인내심을 가지고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만약 타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무조건 붙잡아야 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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