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화! 20년 만의 9연승 질주+단독 1위 등극...LG는 시즌 첫 2위 추락 [춘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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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6이닝 8K 호투-문현빈 홈런 포함 3안타 맹타
6이닝 호투를 펼친 문동주(사진=한화)
[스포츠춘추]
7267일. 한화 이글스가 다시 9연승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대전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독수리 군단이 시즌 개막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LG 트윈스를 2위로 밀어내고 마침내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한화는 5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0대 6으로 승리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24승(13패) 째를 거둔 한화는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은 LG 트윈스(23승 14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9연승을 거둔 것은 2005년 6월 4일 청주 두산전부터 14일 광주 KIA전까지 이후 약 20년 만이다. 또한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것도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의 사건이다. 지난 4월 9일만 해도 리그 최하위였던 한화는 불과 한 달여 만에 1위로 뛰어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화의 역대 최다 연승은 1992년 빙그레 시절 기록한 14연승이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초반 제구 난조 속에 2회까지 2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0대 2로 끌려가던 한화는 2회말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3회말에는 문현빈이 삼성 선발 이승현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4회말에는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번트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문현빈의 내야 적시타로 4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분수령은 7회였다. 한화는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 심우준의 싹쓸이 2루타, 이원석의 2점 홈런이 잇따라 터져나오며 대거 6득점,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현빈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포수 최재훈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 1위 삼성 르윈 디아즈는 9회초 3점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준 적 없던 LG 트윈스는 잠실 더비에서 두산 베어스에 2대 5로 패하며 시즌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3대 2로 앞선 6회말, 양석환의 적시타와 오명진의 밀어내기 볼넷,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3대 10으로 패색이 짙던 8회말 대거 8점을 뽑아내며 KIA 타이거즈에 11대 10 대역전쇼를 펼쳤다. 김태진이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최주환은 2사 만루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역전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의 7.2이닝 1실점 호투와 빅터 레이예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6대 2로 제압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12대 2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NC는 이 승리로 6위 SSG, KIA와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스포츠춘추]
7267일. 한화 이글스가 다시 9연승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대전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독수리 군단이 시즌 개막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LG 트윈스를 2위로 밀어내고 마침내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한화는 5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0대 6으로 승리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24승(13패) 째를 거둔 한화는 두산 베어스에 무릎을 꿇은 LG 트윈스(23승 14패)를 1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화가 9연승을 거둔 것은 2005년 6월 4일 청주 두산전부터 14일 광주 KIA전까지 이후 약 20년 만이다. 또한 정규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것도 2007년 6월 2일 이후 약 18년 만의 사건이다. 지난 4월 9일만 해도 리그 최하위였던 한화는 불과 한 달여 만에 1위로 뛰어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화의 역대 최다 연승은 1992년 빙그레 시절 기록한 14연승이다.한화 선발 문동주는 초반 제구 난조 속에 2회까지 2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0대 2로 끌려가던 한화는 2회말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3회말에는 문현빈이 삼성 선발 이승현의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4회말에는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심우준의 번트 때 나온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문현빈의 내야 적시타로 4대 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부의 분수령은 7회였다. 한화는 노시환의 볼넷, 채은성의 우중간 안타, 황영묵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적시타, 심우준의 싹쓸이 2루타, 이원석의 2점 홈런이 잇따라 터져나오며 대거 6득점,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현빈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포수 최재훈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 1위 삼성 르윈 디아즈는 9회초 3점 홈런으로 시즌 13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편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준 적 없던 LG 트윈스는 잠실 더비에서 두산 베어스에 2대 5로 패하며 시즌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3대 2로 앞선 6회말, 양석환의 적시타와 오명진의 밀어내기 볼넷,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3대 10으로 패색이 짙던 8회말 대거 8점을 뽑아내며 KIA 타이거즈에 11대 10 대역전쇼를 펼쳤다. 김태진이 1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최주환은 2사 만루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역전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의 7.2이닝 1실점 호투와 빅터 레이예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SSG 랜더스를 6대 2로 제압했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KT 위즈를 12대 2로 완파하며 5연승을 달렸다. NC는 이 승리로 6위 SSG, KIA와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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