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실종 1달' 손흥민 결장 확정! 터질 게 터졌다…토트넘, '유로파 4강' 앞두고 SON 없이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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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결국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장이 확정됐다. 최근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이 유럽대항전을 앞둔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토트넘 훈련에 손흥민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손흥민이 다가오는 유럽대항전에서 결장하는 것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5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올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겨냥 중이다. 만약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면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 간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보되/글림트와의 준결승 1차전 출전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원인은 발 부상이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발 부상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고, 부상이 있는 채로 계속 경기를 뛰면서 부상이 악화돼 전력에서 이탈했다.

손흥민의 발 부상에 대해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몇 주 동안 발 문제와 싸워왔고, 잘 이겨냈지만 지난 며칠 동안 너무 아팠다"라고 설명했다.



발 부상으로 인해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고, 보되/글림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결장 기간은 5경기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은 어려워도, 2차전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준결승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을 거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할 거다"라며 "준결승 1차전에 준비가 안 됐다면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준결승 2차전은 내달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열린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영국 매체 '홋스퍼HQ'도 "손흥민이 부진했던 이유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고통을 참아가며 뛰도록 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여전히 포스테코글루에게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의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출전 여부는 매우 불투명하며, 경기 시간 결정으로 간주될 수 있다"라며 "아마도 이 결정은 손흥민의 부상 심각도와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이 이 시점에서 토트넘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던 손흥민은 올시즌 부상 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올시즌 리그 7골 10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1골 12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대기록 달성 여부에도 차질이 생겼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금까지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는 현재 7골 9도움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려면 앞으로 3골이 더 필요한데, 발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지고 경기에 뛰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대기록 달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게 제대로 휴식을 주지 않으면서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며 부진한 시간을 보냈고, 토트넘도 트로피가 달려 있는 중요한 경기를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매체도 "손흥민은 2024-25시즌 전반기에 괜찮은 출발을 보였지만, 2025년 들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올시즌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여전히 ​​빅게임에서 토트넘의 자산이다"라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에 중요한 존재이며, 특히 이런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더욱 그렇다"라며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EPL 인덱스 역시 올시즌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손흥민과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28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는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에 많이 뛰었고, 휴식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체력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은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시즌 내내 역경 속에서도 회복력을 보여줬지만, 가장 영향력 있는 두 선수의 복귀 여부는 성공과 실망의 갈림길에 서게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은 시즌을 트로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토트넘의 운명은 손흥민과 벤탄쿠르의 출전 여부에 달려 있다"라며 "토트넘 팬들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날 모든 시선은 선수들의 명단에 집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알레스데어 골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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