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1강→4강 체제 변화오나.' 첫 3연패 LG의 위기가 현실로... 삼성과 2G, 한화와 2.5G,롯데와 3G차. [대전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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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가 3대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패한 LG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4.29/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6회초 2사 1루 한화 와이스가 LG 신민재를 땅볼로 처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4.29/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3회초 2사 1루 LG 오스틴이 역전 2점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5.04.29/[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위기가 현실이 되고 있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2대3으로 패했다.

선발 송승기가 솔로포 2방을 맞은게 아쉬웠지만 5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버텨냈고, 이후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이날 LG 타자들이 친 안타는 겨우 6개에 불과했다. LG가 뽑은 2점은 3회초 오스틴이 친 투런포가 유일했다.

4회초 1사 1,2루, 6회초 2사 2루, 8회초 2사 2루의 득점권 기회에서 하나의 안타도 나오지 않으면서 끝내 1점차로 패했다.

5명의 선발이 모두 잘던지고, 거기에 불펜까지 안정적인데다 타선이 터지면서 8할 승률을 보이던 잘나가던 LG에 균열이 난 것은 3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이었다. 지난 15일 에르난데스가 6이닝 노히트의 좋은 피칭을 하고서 허벅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이후 에르난데스 차례에 등판한 두번의 대체 선발이 모두 실패하면서 걱정의 분위기가 실제로 하락세로 바뀌기 시작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타격 슬럼프다.

지난주부터 전체적으로 타격이 급격한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투 팀타율이 2할7리에 그쳤다. 홍창기와 신민재 정도만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지난주부터는 잘맞던 타자들도 죄다 슬럼프에 빠지고 말았다. 3할대는 오스틴 정도 뿐. 그러다보니 이길 만한 경기도 놓쳤고 결국 주중 NC와의 3연전서 1승2패로 첫 루징 시리즈를 하더니 주발 KIA전서도 1승후 2연패를 했다.

첫 3연패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대전 원정에 나섰지만 결국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2대3으로 분패. 지난주부터 2승5패다.

6연승한 2위 삼성이 SSG에 3대1로 승리했고, 3연승한 3위 한화도 이기는 바람에 이들과의 승차도 좁혀졌다.

첫 3연패와 함께 20승10패를 기록한 LG는 2위 삼성(18승12패)에 2게임차로 쫓기게 됐고, 한화(18승13패)에게도 2.5게임차로 좁혀졌다. 롯데(17승1무13패)와도 3게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3게임이면 3연승-3연패면 동률이 되는 상황. 이젠 LG의 절대 1강 체제에서 4강 체제로 불러야할 판.

LG는 30일 1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하지만 치리노스가 아무리 잘던져도 LG 타자들이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서 점수를 뽑아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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