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넘버원 레전드' 된다! 김민재 영국으로 와! "PL 최고 갑부, 766억원에 영입 시도"…英 유력 매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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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축구선수 어느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유럽 3대리그를 정복할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2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4,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의 이적료 지불을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뉴캐슬은 다음 시즌 수비진 강화를 목표로 한다. 김민재가 주요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스타인 김민재가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생기자 뉴캐슬이 이 기회를 노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요즘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이 돌아가는 데 있어 정확한 정보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들이 일제히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향한 영입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절대적인 핵심 선수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계획은 없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들어오는 제안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그 자금으로 재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재가 남는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그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함께 다음 시즌 센터백 라인을 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로마노 기자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더이상 판매 불가 선수로 보지 않는다"며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의 많은 클럽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문의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보내려고 해도 걸림돌이 한둘 아니다. 당장 2년 전에 투자한 5,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회수해야 한다. 김민재를 향한 평가가 다소 내려갔다고 해도 여전히 근사치의 금액이 오가야 이적이 성립된다. 계약 기간도 남아있어 결코 낮은 금액으로 이적하기 어렵다.

여기에 김민재의 연봉도 상당하다. TZ 역시 이적료보다 연봉을 문제삼았다. 이들은 "이번 여름 김민재의 매각이 어려워 보였던 이유는 1,600만 유로(약 261억 원)에 달하는 연봉 때문이었다"며 "김민재가 급여를 양보하지 않는 한 유럽 내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전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오일머니의 강력함은 이미 유럽 축구계를 휩쓴지 오래다. 오히려 이들에게는 김민재의 연봉은 오히려 싼 축에 속할 것이기에 사우디아라비아에게는 하등 부담될 것이 없다. 차라리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면서 확실하게 연봉을 챙기면 상황에 따라 미국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받을 2,200만 달러(약 315억 원)를 넘어서는 프로스포츠 사상 초대형 계약도 가능하다.
김민재가 명예를 우선한다면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 있다. 첼시와 뉴캐슬 모두 바이에른 뮌헨과 비슷한 규모라 김민재의 도전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다. 뉴캐슬도 김민재를 통해 한 단계 올라갈 꿈을 꾸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한 'TBR 풋볼'은 "뉴캐슬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으며, 이대로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며 "만약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경우 수비진 강화는 필수다. 댄 번과 파비안 셰어는 커리어 막바지의 선수다. 스벤 보트만 홀로 부상과 싸우면서 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김민재는 환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캐슬은 김민재에게 올인할 생각도 있다. 매체는 "뉴캐슬은 즉각적으로 경험을 팀에 불어넣을 수 있는 김민재에게 힘을 쏟을 것"이라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대항전을 치를 때 김민재의 멘털리티는 아주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되면 한국 축구사에 유례가 없을 빅리그 정복이 가능하다. 2022-23시즌 SSC 나폴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예상치 못한 무관으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2년차인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앞두고 있다. 독일까지 정복하며 빅리그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 뉴캐슬이라면 충분히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를 모두 정복하는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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