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1위·OPS 폭발…’바람의 손자’ 이정후, 다저스 독주 박살...'MLB.com'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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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개막 후 한 달, 깜짝 놀랄 10가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끄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외야수)에 관한 이야기도 포함됐다.
‘MLB.com’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올 시즌 한층 더 강력해진 전력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지구 우승 확률(84%)이 가장 높은 팀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 초반 양상은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저스의 일방적인 독주가 아닌 치열한 경쟁 구두고 형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저스와 나란히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또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번 슈퍼스타의 본능을 되찾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중심으로 힘을 내고 있다. 선발진에서는 닉 피베타, 마이클 킹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고 클로저 로버트 수아레즈는 리그 세이브 1위는 물론 0.00의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이정후를 꼽으며 “이정후가 엄청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정후는 2루타 11개를 때려내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고 OPS 0.963으로 팀내 1위다. 이정후의 활약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를 능가하는 득점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7년 동안 다져온 타격 능력을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왼쪽 어깨 부상 여파로 다소 아쉬운 데뷔 첫해를 보냈지만 올해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한 타격으로 상대 투수진을 괴롭히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이정후와 함께 윌머 플로레스의 깜짝 활약도 주목했다.
‘MLB.com’은 “플로레스의 득점권 타율은 3할8푼7리 OPS는 1.119를 기록 중이다. 특히 홈런 7개 가운데 4개가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 터졌다”고 했다.
또 “홈런을 제외한 장타는 없었지만 타점을 생산하는데 단타로도 충분했다. 득점권 상황에서 단타 12개를 때려내며 타점을 쌓았다. 2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팀내 2위보다 무려 11개나 많은 수치”라고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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