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어’ 英5부리그서 2부리그까지 3년 연속 승격한 팀…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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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영화도 이렇게 만들면 욕먹는다.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있는 렉섬이 일을 냈다. 렉섬은 27일 웨일스 렉섬 스톡 캐라스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리그1(3부리그) 45라운드에서 찰튼 애슬레틱을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89점을 쌓은 렉섬은 리그1 2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1888년 창단된 렉섬은 영국축구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승격을 달성했다. 2년전 불과 5부리그에서 뛰었던 팀이 이제 다음 시즌 2부리그까지 올라선 것이다.
렉섬은 1981-1982시즌 2부 리그에서 강등된 이후 무려 43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으로 복귀하게 됐다.
렉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챔피언십을 우승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까지 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레이놀즈는 렉섬의 스토리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홍보에서도 대박을 쳤다.

레이놀즈는 “우리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 가는 것이다. 2021년 2월 구단을 인수한 뒤 불가능한 꿈처럼 보였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면서 더 큰 꿈을 바라봤다.
2021년 레이놀즈는 불과 250만 달러(약 36억 원)에 팀을 인수했다. 이제 구단은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짜리 공격수 샘 스미스를 영입하는 중견구단으로 성장했다. 챔피언십 승격으로 렉섬은 돈방석에 앉게 됐다.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려면 더욱 통 큰 투자가 필요하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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