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PL 16위 추락' 토트넘, 사비 알론소-클롭이 포스테코글루 대체? 현실 불가능한 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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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59)과 결별을 준비하면서 차기 사령탑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사비 알론소(43, 레버쿠젠) 감독과 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감독이다. 

기브미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이사회가 알론소 감독을 후임 후보로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클롭 전 감독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알론소 선임 가능성을 내부 논의 테이블에 올렸고 클롭 영입 역시 배제하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감독 교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차기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 앞에는 난관이 존재한다. 알론소와 클롭 모두 유럽 내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을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과거 알론소와 맺은 '신사협정'을 공개한 바 있다.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에서 부르면 이적을 허용한다는 약속이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 또한 알론소를 1순위 후보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알은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작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이 주목하는 또 다른 후보는 클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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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마인츠 05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2부리그 소속이던 마인츠를 세 차례 도전 끝에 사상 첫 분데스리가 승격으로 이끌었고, 강등 이후 재승격에 실패하자 스스로 사임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옮겨 본격적으로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10-2011시즌 도르트문트를 리그 정상으로 이끌었고 이어진 2011-2012시즌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서만 총 다섯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2015년 리버풀로 자리를 옮겼다.

리버풀 시절 클롭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에는 3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리버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종료 후 클롭은 리버풀과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이젠 젊지 않다. 리버풀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레드불 풋볼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괄 직책을 맡으며 잠시 현장을 떠난 상태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클롭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차기 감독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클롭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기대 이하의 결과를 받아든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새롭게 출발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변화에 나섰다. 알론소와 클롭 모두 영입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확고한 의지를 보이며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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