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8연승 가나? '문동주→폰세 7이닝+' 연속 선발승 다시 시작됐다…KT 4-3 제압하고 위닝시리즈! [대전: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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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연이틀 꺾고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전적 17승13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4승1무14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권동진(유격수) 2.유준규(좌익수) 3.허경민(3루수) 4.로하스(우익수) 5.장성우(포수) 6.황재균(1루수) 7.문상철(지명타자) 8.배정대(중견수) 9.오윤석(2루수) P.오원석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안치홍(지명타자)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좌익수) 4.노시환(3루수) 5.채은성(1루수) 6.이진영(우익수) 7.이도윤(2루수) 8.최재훈(포수) 9.심우준(유격수) P.폰세



직전 두 경기 연속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위력투를 펼쳤던 폰세는 이날 초반 밸런스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였다. 1회초 선두 권동진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폰세는 유준규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았고, 허경민은 9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 상황 로하스와의 승부 과정,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공을 던지려다 넘어지며 보크 판정을 받기까지 했는데, 주자 3루가 된 상황에서 폰세는 로하스에게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 타선은 1회말 안치홍 3루수 직선타 후 플로리얼이 오원석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문현빈이 좌익수 뜬공,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T 역시 2회초 장성우 중견수 뜬공 후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나갔고, 문상철 파울플라이 후 배정대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오윤석이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화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채은성이 좌전 2루타로 출루했고, 이진영까지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진영은 중견수가 공을 잘못 보낸 틈을 타 재치있게 2루까지 들어가며 무사 주자 2・3루. 곧바로 나온 이도윤의 희생플라이에 채은성이 홈인했고, 이때 3루까지 갔던 이진영도 최재훈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한화가 2-0 리드를 잡았다.





폰세가 이닝을 거듭하며 안정을 찾았고, 오원석도 호투를 이어가며 스코어 변동없이 승부가 계속됐다. 4회초 장성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황재균 삼진, 문상철 병살타로 이닝 종료. 한화는 4회말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진영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이도윤 1루수 뜬공으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폰세와 오원석이 모두 6이닝을 소화한 후에도 여전히 점수는 2-0. 초반 승부가 길어지며 6회까지 이미 93개의 공을 던졌던 폰세는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 도움을 받아 황재균을 직선타 처리, 윤준혁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배정대에게 3구삼진을 솎아냈다. 배정대에게 던진 3구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자 폰세는 크게 포효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폰세의 역투를 발판 삼은 한화는 7회말 2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오원석이 내려가고 등판한 김민수 상대 선두 이진영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이날 3안타를 완성했고, 이도윤의 희생번트에 대주자 이원석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대타 황영묵이 땅볼로 잡혔으나 심우준의 3루타에 이원석이 여유있게 홈인해 3-0을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은 안치홍의 좌전 적시타에 들어와 점수는 4-0.





KT는 폰세가 내려간 뒤에도 한화 마운드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8회초 한승혁 상대 오윤석이 3루수, 권동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최성민은 한승혁의 체인지업에 3구삼진을 당했다. 9회초가 되어서야 정우주를 만나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 바뀐 투수 김종수 상대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하며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이라는 괴력을 선보였다. KT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강한 상대를 만나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3안타로 돋보였고, 안치홍과 이도윤, 최재훈, 심우준이 1타점 씩을 올렸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 문동주의 승리를 시작으로 구단 최초 선발 8연승을 포함한 8연승을 질주했다. 이후 사직 롯데전에서 그 기록이 끊겼고, 25일 대전 KT전에서 2연패에 빠졌지만 26일 문동주의 7⅔이닝 1실점 역투와 함께 승리를 가져왔고, 폰세까지 에이스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다시 한 번 연승을 만들어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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