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홈런-홈런-홈런' 미쳤다, 1할 타자가 4연타석 홈런이라니…ML 역대 19번째 대기록
컨텐츠 정보
- 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지노 수아레즈가 한 경기 4홈런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 역대 19번째 대기록이다.
수아레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수아레즈는 0-2로 뒤진 2회 2사 후 애틀랜타 선발 그랜트 홈스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는 4회는 3-2로 역전했고, 수아레즈는 1사 1루에서 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5-2로 앞서 나갔다.
6회는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 선발 홈스 상대로만 홈런 3방을 때렸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7회 2실점, 8회 3실점하면서 6-7로 역전당했다. 수아레즈는 6-7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수아레즈는 애틀랜다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경기는 애리조나가 연장 10회 7-8로 패배했다.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이 1할6푼7리에 불과했다. 이날 애틀랜타전에서 4타수 4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시즌 타율은 2할2리가 됐다.
수아레즈는 이전까지 1경기 3홈런을 2차례 기록했다. 2020년 9월 신시내티 시절에 처음 기록했고, 2024년 7월 31일 워싱턴전에서 3홈런을 친 바 있다. 1경기 4홈런은 처음이다.
애리조나 선수로는 2017년 9월 J.D. 마르티네스 이후로 처음으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했다.

2019년 신시내티 시절 49홈런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158경기 타율 2할5푼6리(571타수 146안타) 30홈런 101타점 OPS .788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로 등판한 메릴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41이 됐다.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