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HERE WE GO' 떴다, 김민재 리그 우승하고 "바이에른 뮌헨 떠난다" 조기 작별 고민 중…공신력 최상급 확인 '몸 갈아 뛰어도 욕먹고→정말 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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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두 번째 시즌이 끝난 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바이에른 뮌헨이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검토하려는 상황. 김민재도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려고 한다.
독일 방송 '스카이'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조기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1티어'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가 '트랜스퍼 업데이트 쇼'를 통해 전해진 바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수비 조합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판단해 팀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개편 움직임을 검토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스카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조기에 떠나는 가능성을 열어뒀고, 바이에른 뮌헨 역시 만족스러운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유럽 진출 이후 두 시즌 만에 유럽5대리그에 합류했고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이탈리아 올해의 수비수에 등극하며 찬사를 받았고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독일 땅을 밟았다.투헬 감독 시절에 전반기에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후반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이후 흔들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 등 악재가 겹치자 김민재를 벤치에 앉히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릭 다이어 조합을 쓰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김민재에게 변화가 생겼다. 유럽 진출 이후 온전하게 프리시즌부터 전체 시즌을 준비하게 됐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에게 엄청난 신뢰를 줬다.

이번에도 전반기에 활약은 꾸준했지만 후반기가 문제였다.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통증 이후 컨디션이 온전치 않았다. 김민재를 대체할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혹사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고배를 마셨고, 중요한 경기에서 100% 장점을 보이지 못했다.
독일에서는 김민재 경기력에 날을 세웠다. 도르트문트전, 인터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실점 빌미를 제공한 걸 모두 김민재 탓으로 돌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지만, 막스 에베를 단장까지 공식적인 자리에서 "부상은 핑계가 될 수 없다"라며 김민재를 우회적으로 질타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연봉 13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수령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와 '빌트' 등 다수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과 첼시 등 유럽 주요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김민재는 아직 어느 팀으로 갈지에 대해 확정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제안이 오가는 가운데,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팀을 신중히 고르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유럽에서 김민재를 노리는 팀이 많지만, 유럽 내 이적을 하려면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라고 짚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를 주요 영입 후보로 점찍고 있다. 타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릴 예정이라 바이에른 뮌헨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타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 팀 바르셀로나와 계약 합의에 근접해 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최종 계약이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된다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타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개편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다른 수비 후보는 딘 후이센(본머스)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여러 차례 후이센을 스카우팅했으며, 선수 측과 접촉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을 이어갈 수도 있고, 새로운 리그에 도전할 수도 있다. 김민재의 결정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재편뿐만 아니라, 올 여름 유럽 축구 시장 전체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레로이 자네, 마이클 올리세, 에릭 다이어의 연속 골로 마인츠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75점을 기록, 승점 67점인 2위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무승부 혹은 질 경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레버쿠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이기면서 '매직 넘버1'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45분 동안 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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