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KKKKKKKK’ 미칠듯한 투수전, 결말은 키움 연장 혈투 승리…3연패 탈출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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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연장 10회초 1사 2루 키움 오선진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양 팀 선발투수들이 탈삼진 21개를 잡아낸 치열한 투수전 끝에 짜릿한 연장전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2-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부상으로 이탈한 키움은 전태현(지명타자)-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임지열(좌익수)-김태진(2루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선진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 최주환, 임지열, 변상권도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박윤성(1이닝 무실점)-윤현(1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연장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승우는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정준재(2루수)-김성현(유격수)-라이언 맥브룸(우익수)-고명준(1루수)-한유섬(지명타자)-조형우(포수)-최준우(좌익수)-오태곤(중견수)-안상현(3루수)이 선발출장했다. 맥브룸은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지만 팀 타선은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1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이로운(⅔이닝 무실점)-김민(1이닝 1실점)-노경은(1이닝 무실점)-김건우(⅓이닝 1실점)-한두솔(⅔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결국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SSG는 이날 패배로 3연승을 마감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SSG 선발 앤더슨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키움 선발 로젠버그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정준재가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김성현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맥브룸이 1타점 진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뒤이어 고명준이 2루타를 날리며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한유섬이 유격수 땅볼을 쳐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와 최준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오태곤과 안상현이 모두 삼진을 당했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들은 엄청난 투수전을 벌였다. 로젠버그는 2회 위기를 넘긴 뒤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앤더슨도 5회초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앤더슨이 순항하고 있는 5회 2사에서 키움은 임지열이 안타를 치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앤더슨은 6회 김건희, 대타 박주홍, 전태현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종료 후 SSG 앤더슨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루 키움 로젠버그가 SSG 최준우의 1루수 땅볼 때 호수비를 펼친 1루수 최주환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그렇지만 7회 드디어 키움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1사에서 최주환이 안타를 날렸고 카디네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주형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SSG는 결국 선발투수 앤더슨을 이로운으로 교체했다. 이로운은 임지열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태진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만루 위기를 막았다. 

SSG는 7회말 1사에서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조형우와 최준우가 침묵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8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1사에서 오선진이 2루타를 날렸고 변상권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최주환은 삼진을 당해 역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OSEN=인천, 김성락 기자]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더슨, 키움은 로젠버그를 선발로 내세웠다. 8회초 2사 2루 키움 송성문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4.26 / [email protected]

SSG는 9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이 땅볼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를 스쳐 지나갔고 공이 굴절된 사이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맥브룸은 3루수 땅볼을 쳤고 그 틈에 3루 진루를 시도한 김성현까지 아웃돼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고명준은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볼넷과 폭투로 2루에 들어갔다. 김건희는 삼진을 당했지만 오선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변상권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최주환은 삼진을 당해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10회말 마무리투수 주승우가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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