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7점→2차전 38점’ 확 달라진 그린, 휴스턴을 살렸다···‘버틀러 부상 악재’ GSW 꺾고 PO 1승1패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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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였다. 특유의 강력한 수비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을 계속해서 강하게 압박했다. 여기에 1차전에서 부진했던 에이스의 슛도 터졌다. 휴스턴 로키츠가 플레이오프(PO)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원정을 떠나게 됐다.
휴스턴은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 2차전에서 109-94로 이겼다.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던 휴스턴은 이날 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서부콘퍼런스 2번 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두 팀의 3차전은 27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정규시즌 내내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괴롭혔던 휴스턴은 지난 21일 열린 1차전에서는 공격력이 지나칠 정도로 부진하며 85-95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휴스턴은 1쿼터를 28-18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의 지미 버틀러가 리바운드 경합 도중 코트에 강하게 떨어져 골반 타박상을 입으며 1쿼터 막판 일찍 코트를 떠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휴스턴에 유리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전반을 60-46으로 앞선 휴스턴은 3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87-71로 더 차이를 벌리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고, 4쿼터에서도 차이를 더 벌린 끝에 낙승을 챙겼다.
휴스턴은 1차전에서 7점에 그쳤던 ‘에이스’ 제일런 그린이 이날 3점슛 8개를 포함해 38점·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알파렌 센군도 17점·1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0점·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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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4.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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