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민재 첼시 간다! "에이전트, 첼시+뉴캐슬과 협상"…EPL 진출 급부상→800억에 뮌헨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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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위기에 처한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SSC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지 2년 만에 김민재는 새로운 지평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라며 "우리 정보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세리에 A 클럽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재는 현재 202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소속돼 있지만, 그는 이제 새로운 리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가 김민재의 첫 번째 선택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5억원)에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는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계속 실수를 범해 2024-25시즌 종료 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뮌헨은 지난 1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왔지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후반 9분에 교체됐다.
김민재는 후반 3분 아쉬운 수비를 보이며 도르트문트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날아왔는데, 김민재는 뒤에 있던 도르트문트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치면서 바이어에게 헤더 슈팅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다.

이 장면에 대해 뮌헨의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실수이다. 상대를 놓치고 말았다"라며 김민재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도르트문트전 실수는 김민재 입지에도 영향을 줬다. 도르트문트전이 끝나고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이 거론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15일 "뮌헨에서 바겐 세일이 시작된다. 김민재는 떠날 수 있다"며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불운한 실수를 범했고, 첫 실점 장면서 위치선정 실수를 범해 즉시 교체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실수가 너무 많다. 괴물 수비수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에 안 팔릴 것 같지는 않다"며 "김민재는 더 이상 뮌헨에서 '판매 불가' 대상이 아니다. 만약 김민재에 대한 상응하는 제안이 뮌헨에게 전해진다면, 뮌헨은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상가상으로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지난 1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8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원정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1, 2차전 합산 스코어 3-4로 인터 밀란에 패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세트피스 수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인터 밀란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와의 공중볼 경합에서 패해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뮌헨은 후반 20분 김민재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경기가 끝나고 김민재는 독일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저 평점을 받았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낮은 평점인 6점을 줬다. 독일 매체들은 1~6점 순으로 평점을 매기고, 점수가 높을 수록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몇몇 독일 매체들은 혹평에 그치지 않고 김민재가 여름에 뮌헨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바이에른 & 독일'은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함께할 계획이지만, 올여름 5000만 유로(약 805억원)를 지불하는 클럽이 나온다면 매각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은 여전히 딘 하위선(본머스)를 영입 명단에 포함하고 있다"라며 "하위선의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966억원)는 김민재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 팬들도 김민재 방출을 요구했다. 독일 '머쿠어'에 따르면 인터 밀란전이 끝나고 몇몇 뮌헨 팬들은 SNS에서 댓글을 통해 "김민재는 언제까지 우리를 고문하고 싶은 거냐", "이 경기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였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재의 방출 가능성에 대해 언론은 "최근 뮌헨 구단 측에서 김민재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소식이 전해졌다"라며 "일부 팬들은 아마도 이에 대해 별문제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뮌헨이 여름에 김민재를 방출할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강호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의 다음 행선지로 떠올랐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분데스리가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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