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승패패→승승승패승승승, 한화에 무슨 일이…'노채 듀오' 3홈런+7타점, SSG전 10-4 쾌승→3연속 위닝 확보 [문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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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드류 앤더슨에 이어 김광현까지 넘고 3연승을 달성,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최근 7경기 6승1패의 상승세다.
한화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시즌 1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SSG는 3연패에 빠지며 9승8패를 마크했다.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황영묵(2루수) 2.플로리얼(중견수) 3.문현빈(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김태연(좌익수) 6.채은성(1루수) 7.이진영(우익수) 8.이재원(포수) 9.이도윤(유격수) P.와이스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정준재(2루수) 3.박성한(유격수) 4.한유섬(우익수) 5.이지영(포수) 6.오태곤(좌익수) 7.고명준(1루수) 8.현원회(지명타자) 9.안상현(3루수) P.김광현


1회초 한화는 김광현을 상대로 황영묵이 좌익수 뜬공, 플로리얼과 문현빈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SSG가 1회말 먼저 2점을 뽑아내고 시작했다. 선두 최지훈이 와이스의 7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2루타로 출루, 정준재의 포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박성한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한유섬 삼진 후 이지영의 우전안타에 박성한까지 들어와 점수는 2-0.
한화는 2회초 홈런으로 추격했다.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 김태연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김광현의 2구 146km/h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1경기 만에 나온 채은성의 시즌 첫 홈런. 이 홈런으로 점수는 1-2, 한 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다 한화가 4회초에만 4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플로리얼이 우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문현빈의 땅볼 때 3루를 밟으며 만들어진 1사 주자 3루 상황, 노시환이 한가운데로 들어온 김광현의 2구 130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으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노시환의 대포로, 시즌 4호 홈런.


노시환의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온 한화는 김태연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의 우전안타와 이진영의 2루타를 엮어 한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이어 이재원이 외야로 크게 날린 타구가 중견수 최지훈의 글러브에 거의 들어갔다 나오면서 빠졌고, 그 사이 이진영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재원이 3루에 안착, SK 와이번스 시절 2015 3월 28일 대구 시민 삼성전 이후 무려 10년 만에 3루타를 기록했다.
SSG가 와이스에게 묶인 사이 한화는 7회초 SSG 불펜을 상대로 한 점을 더뽑아냈다. 6회부터 올라온 한두솔에게 선두 문현빈이 초구에 좌전안타를 만들었고, 노시환의 땅볼에 문현빈이 포스아웃, 김태연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됐으나 곧바로 나온 채은성의 적시 2루타에 노시환이 홈인, 6-2로 SSG를 따돌렸다.
그리고 8회초 한 방의 홈런 포함 4점을 더 몰아내고 사실상 승기를 가져왔다. 마운드에는 정동윤. 1사 후 이도윤과 황영묵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플로리얼의 적시 2루타에 이도윤이 들어왔다. 이어 문현빈 2루수 땅볼 후 계속된 2사 주자 2・3루 상황, 노시환이 정동윤의 128km/h 커터를 받아쳐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며 3점을 쓸어담고 멀티 홈런을 작성, 점수를 10-2까지 벌렸다.


SSG도 8회말 2점을 따라붙었다. 김범수 상대 김성현과 이지영의 안타로 1사 주자 1・3루, 김종수가 올라와 오태곤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고명준의 적시타에 김성현, 이지영이 홈인했다. 점수는 4-10. 계속된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한승혁 상대 현원회가 2루수 인필드플라이, 대타 최준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스코어 변화 없이 한화가 승리를 챙겼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KBO 역대 5번째 통산 2200이닝 고지를 밟았으나 그 빛이 바랬다. 한화 와이스는 6이닝 동안 111구를 던져 7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10탈삼진을 기록, 2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버티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박상원과 김범수, 김종수, 한승혁, 조동욱이 올라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장단 12안타가 나온 한화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채은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노시환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3득점을, 채은성 역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플로리얼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진영과 이재원도 1타점 씩을 올렸다.


사진=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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