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다저스 전설의 쓰리샷 공개…日 대흥분 "이런 날이 올거라 상상이나 했을까"

컨텐츠 정보

  • 45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 LA 다저스가 일본인 3총사가 나란히 앉은 사진 1장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사사키 로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이 보인다. ⓒLA 다저스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윤욱재 기자] 마침내 전설로 남을 사진 1장이 공개됐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31), 야마모토 요시노부(27), 사사키 로키(24) 등 다저스의 일본인 3총사를 한 앵글에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인 3총사 모두 합류한 상태.
이들이 사진을 찍은 배경은 바로 클럽하우스다. 클럽하우스엔 선수 개개인의 라커가 설치돼 있는데 다저스의 일본인 3총사는 자리가 서로 붙어있다. 다저스의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의 경우엔 왼쪽에 앤디 파헤스, 오른쪽에 제임스 아웃맨의 라커가 위치하고 있다.

다저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막내'이자 메이저리그 무대는 처음인 사사키는 긴장한 듯 옅은 미소를 띄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
▲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들은 나란히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아이콘 같은 선수들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신드롬'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지난 겨울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 106억원)에 계약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북미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몸값 7억 달러의 시대를 연 것이다. 오타니는 지난 해 자신의 몸값을 증명이라도 하듯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이라는 대기록을 작성,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수년간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야마모토는 지난 겨울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692억원)에 계약하면서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어깨 부상이 있어 풀타임 시즌은 치르지 못했으나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사사키는 일본에서 최고 16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진 '차세대 괴물투수'로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다저스가 공개한 사진은 폭발적인 반응을 낳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난리가 난 수준이다. 이날 일본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다저스가 클럽하우스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의 첫 스리샷을 공개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네티즌들도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상징적인 사진이다. 저 중에 올스타전 선발은 누구일까?", "오타니가 얼마나 행복한지 봐", "2025년 신인왕, 사이영상, 그리고 MVP", "올 시즌 사이영상 투표 1~3위", "에이스가 3명이다", "얼마나 많은 일본인들이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상상할 수 있었을까"라는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 사사키 로키
▲ 사사키 로키 ⓒLA 다저스 공식 SNS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물 토토모던 EVENT
  •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