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다이어 정신 차려!' 김민재, 답답함 곧 끝난다...'센터백 파트너' 부상 복귀 임박→첫 달리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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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독박 수비가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침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을 한 바퀴 달렸다는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우파메카노는 3월 말 왼쪽 무릎 조직이 느슨해진 것을 발견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우파메카노는 이제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발표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다부진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또한 빠른 주력을 활용한 수비 배후 공간 커버에 능하고 준수한 발밑을 갖춰 후방 빌드업에도 적극 가담한다. 뮌헨에서 '제2의 제롬 보아텡'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발랑시엔 유스팀 출신의 우파메카노는 2015년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뒤 2017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같은 '레드불' 사단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우파메카노는 2017-18시즌부터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2020-21시즌까지 15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우파메카노는 이적 후 2022-23시즌까지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리흐트에게 주전 센터백 자리를 내주며 김민재와 함께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올 시즌 우파메카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김민재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뮌헨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종료되는데 뮌헨은 우파메카노에게 2030년까지 5년의 장기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우파메카노는 무릎을 다쳤다.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24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한 뒤 무릎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았으며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다행히 우파메카노는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수술을 받은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벌써 런닝을 시작했다. 우파메카노가 복귀한다면 김민재의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다. 김민재는 현재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다이어의 부진으로 인해 분노를 표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채로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백업 센터백이었던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골절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센터백으로서 콤파니 감독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우파메카노의 복귀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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