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돈치치 힘 합쳤지만···’ LAL, SGA 앞세운 OKC에 패배···3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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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에 패하며 3연승이 좌절됐다.

LA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0-136으로 패했다.

르브론 제임스(2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루카 돈치치(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투했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에 실패했고, 48승 31패가 됐다.



전반을 72-80으로 뒤진 레이커스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제임스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잭슨 헤이즈는 덩크슛을 꽂았다. 아이제아 하텐슈타인에게 잇달아 실점했으나 돈치치와 제임스의 3점슛으로 역전(88-86)에 성공했다. 재러드 밴더빌트의 득점을 더한 레이커스는 98-97로 리드를 지킨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접전 양상이 펼쳐졌다. 애런 위긴스와 크리스 월러스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제임스가 중거리슛과 자유투로 맞불을 놨다. 이후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득점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돈치치는 미드레이인지 점퍼를 성공시켰고, 종료 7분 42초를 남기고 108-107로 근소하게 앞서 갔다.



하지만 승리 여신은 레이커스의 편이 아니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알렉스 카루소에게 무더기 실점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돈치치가 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중거리슛과 3점슛을 내주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벌어졌다. 패배를 직감한 레이커스는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4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에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65승 14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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