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오타니가 도루 실패로 찬물 끼얹다니... 다저스 결국 개막 9연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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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가 주루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추격 기회에서 맥을 끊고 말았다. 결국 팀의 연승도 깨졌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4가 됐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헤수스 루자르도에게 꽁꽁 막혔다. 1회 오타니는 루자르도의 4구째 98.5마일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회말 요시노부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첫 실점을 한 가운데 오타니는 3회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번에는 초구 97.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89마일 체인지업에 당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야마모토에 이어 올라온 커비 예비츠가 추가 실점하고 말았다. 7회말 안타와 2루타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브라이슨 스탓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리고 1타점 내야 땅볼까지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맷 스트라움을 만났다. 4구째 90.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1, 3루로 바뀌었고, 무키 베츠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런데 여기서 오타니가 무리한 도루 시도로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허무하게 이닝이 끝나버렸다.
다저스는 9회 베츠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토미 에드먼이 추격의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맥스 먼시가 삼진, 크리스 테일러의 도루 실패로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다저스는 2-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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