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40·인터 밀란) 이게 되네!…유벤투스 라이벌과 2달 계약?→유력 매체 "'메시와 한솥밥'처럼 가짜 뉴스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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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이탈리아 무대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호날두는 과거 유벤투스에서 3시즌을 활약했다. 그는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다음 시즌 소속팀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난다. 그러나 재계약 관련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 참가를 위해 해당 대회 출전권을 가진 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다른 매체를 통해 언급됐다. 또 네라주리(인테르 애칭)는 스트라이거를 찾고 있다. 호날두는 과거 이탈리아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했다. 매력적인 선택지로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의 주장대로 호날두가 클럽 월드컵 출전 구단을 찾는 다는 소식이 들렸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28일 "호날두가 소속팀 알 나스르와 계약 만료가 다가온다. 이후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일부 구단과 단기 계약을 맺을지 관심이 모인다"라며 "호날두는 40살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음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인테르 이적은 말이 안 된다. 애초에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주세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은 "호날두 영입은 내가 완전히 동의하지 않은 소식이다.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선수가 아니다. 재정적 경제적 관점에서 힘든 논의다"라고 했다. 
당시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에서 천문학적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가 이를 감당하면서 호날두를 영입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일부 축구 팬들은 '스카이 스포츠' 주장대로 단기면 가능성은 0%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자유 계약(FA) 선수 신분으로 6월 이적 시장을 활용,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알렸다. 마침 알 나스리와 계약 종료도 다가온다. 호날두가 해당 구단과 연결되는 이유는 다른 대회 우승이 아니라 클럽 월드컵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미 클럽 월드컵 우승자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그래도 재출전 가능성이 언급되는 이유는 대회가 완전히 개편됐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6일(한국시간) 평의회 회의를 통해 2023∼2026년 예산 수입 목표를 수정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은 다즌(DAZN)과의 중계권 계약을 합의하면서 다가오는 6, 7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상금 10억 달러(약 1조 4429억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클럽월드컵은 2025년 대회부터 규정이 개편됐다. 수정 전 참가 자격은 6개 대륙의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하면 가능했다. 6~7개 각대륙 및 개최국 챔피언들이 모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그러다 보니 매년 열리는 클럽 월드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위상이 밀렸다.



FIFA가 대대적으로 형식을 바뀌었다. 매년 개최가 아닌 4년에 한 번씩 열리며, 세계 최고의 32개 클럽이 참가한다.

유럽 13개 클럽을 포함해 전 세계 내로라하는 클럽들이 한곳에 모여 국가대표팀 월드컵처럼 한 달간 경쟁한다.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은 "FIFA 클럽 월드컵은 클럽 축구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참가 클럽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라며 "상금은 전 세계 클럽 축구를 연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FIFA가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며 "전례 없는 금액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UCL에 밀리지 않는 상금을 공개해 대회 수준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새 클럽 월드컵에 호날두의 '라이벌'로 불렸던 라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에미도 참가한다. 메시도 클럽 월드컵 우승자다. 그러나 완전히 개편된 클럽 월드컵을 우승하면 인터 마이애미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 밀리지 않는 진정한 세계 최강 구단으로 올린 영웅이될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도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만큼, 호날두가 마이애미에서 메시와 함께 뛸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클럽 월드컵을 위해 호날두와 인터 마이애미가 함께 한다는 이야기는 거짓이다. 100% 가짜 뉴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내용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는 어떤 내용도 협상, 대화도 없었다. 기회조차 없었다. 메시는 마이애미 소속으로 대회를 나갈 것이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나가지 않는다"라고 했다.



호날두 이탈리아 무대 복귀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 인테르가 호날두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반대로 사우디 리그 소속 알 힐랄 이적이 더 현실적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 본인도 앞서 사우디에서 행복하다고 했다. 

로마노는 지난 1월 호날두는 "난 알 나스르에서 행복하다. 가족들도 즐겁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이 즐겁다. 축구도 좋다. 그래서 나는 프로페셔널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 나는 알 나스르와 더 많은 타이틀을 얻고 싶다. 당연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우승하고 싶다. 그러나 최우선으로 중요한 건 내가 프로답게 행동하는 것이다. 알 나스르가 우승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할 것이다"라며 알 나스르 잔류 의지와 함께 더 많은 영광을 향해 함께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SCORE 90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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