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0원' 배신자 낙인 직전…"리버풀에 일방적 통보 예정" 로마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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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희대의 배신자로 낙인 찍히기 직전이다.
리버풀 소식통 'LFC 트랜스퍼 룸'은 28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한 공식 서류 교환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거래가 끝난 뒤 통보를 받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리버풀에서 나고 자란 알렉산더-아놀드다. 그는 6세가 되던 해,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다. 이후 줄곧 리버풀에서 성장하며,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만나며 잠재력을 터뜨렸고, 현재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되는데,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리버풀과 재계약 합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알렉산더-아놀드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풀백으로서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 목표를 레알에서 달성하고 싶은 듯 하다.
최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시작으로 'BBC'까지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이 계약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적료'다. 현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과 계약할 경우, 리버풀은 단 한 푼의 이적료도 챙기지 못한다. 6월이 되면 자유계약(FA)으로 구단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적할 수 있기 때문. 물론 리버풀 성골 유스의 이적이라는 사실도 논란을 불렀지만, 이적료 0원의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팬들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유니폼을 불태워버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부 팬들은 남은 기간 동안 알렉산더-아놀드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라고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야말로 팬들에게 '역적'으로 내몰린 알렉산더-아놀드다.
그럼에도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선수 측 대리인과 레알간 대화는 진행됐고, 이적 서류를 교환하는 중이다. 세부 조건만 충족된다면, 공식 발표는 따 놓은 당상인 셈이다. 로마노 기자는 서류 교환이 완료될 경우, 리버풀은 레알에 '이적 통보'를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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