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극장 팁인 버저비터! 돈치치 34점 폭발 LAL, 극적으로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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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인디애나를 눌렀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0-11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짜릿한 승리와 함께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인디애나는 거의 다 잡은 듯했던 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레이커스가 부진했던 르브론 제임스(13점 13리바운드)의 결자해지 팁인 버저비터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루카 돈치치가 34점, 오스틴 리브스가 2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6점 1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에서 인디애나가 먼저 우위를 점했다. 오비 토핀과 할리버튼의 외곽포가 잇달아 터지며 인디애나가 치고 나갔다. 레이커스도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돈치치의 3점슛으로 맞섰으나 벤치 구간에서 상대에게 밀리고 말았고, 28-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근소하게 밀리던 레이커스는 2쿼터 화력이 폭발했다. 쿼터 시작부터 상대가 주춤하는 틈을 놓치지 않은 레이커스는 달튼 크넥트와 핀니-스미스의 외곽포, 리브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15-0 런을 만들었다. 이후 인디애나가 따라오자 돈치치가 적재적소에 저지한 레이커스는 68-55로 2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인디애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밀리던 인디애나는 3쿼터가 시작되자 터너가 펄펄 날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인디애나는 시아캄이 힘을 내고 애런 네스미스와 베네딕트 매서린의 외곽포를 더하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벤치 유닛들이 힘을 내며 역전만은 허락하지 않은 레이커스는 95-9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주춤했던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3점에 그치던 르브론이 살아나며 흐름을 전환했다. 그러나 다시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던 레이커스는 매서린에게 연속 6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이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 양상에서 레이커스가 치고 나갔다. 돈치치가 리드를 가져온 레이커스는 하치무라 루이의 백투백 3점슛이 터졌다.
그러나 인디애나의 뒷심이 만만치 않았다. 앤드류 넴하드가 레이업 2번으로 희망을 살린 인디애나는 할리버튼이 해결사로 나서며 리드를 뺏었다.
이후 양 팀이 쉽게 득점하지 못하던 경기 막판에 레이커스가 극적으로 생존했다. 1점 차 열세가 이어지던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 돈치치의 플로터가 림을 외면했지만 부진했던 르브론이 극적으로 팁인 득점을 올리며 버저비터를 터트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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