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있는 김태균 느낌” 이범호 감독, 왜 위즈덤 ‘37% 삼진율’ 걱정하지 않을까 [오!쎈 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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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패트릭 위즈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OSEN=어바인(미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게 은퇴한 김태균(전 한화) 느낌이 난다고 했다. 

KIA는 외국인 타자를 교체했다. 소크라테스와 결별하고, 위즈덤을 영입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해 3할1푼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지만 더 파워가 있는 타자를 원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 타율 2할9리 88홈런 207타점 192득점, OPS .750을 기록했다. 2021년 28홈런, 2022년 25홈런, 2023년 23홈런을 기록했다. 2024년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 출장해 타율 1할7푼1리 8홈런 23타점 16득점으로 부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에 대해 “타격 자세가 엄청 좋다. 야구를 하는 성향도 좋고, 선수들하고도 잘 어울린다. 선수들에게 ‘같이 해보니까 성향은 어때’ 물어보니 ‘너무 좋다. 제가 봤을 때는 삼진 안 먹을 것 같은데요’ 이런 말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삼진율이 높았다. 빅리그 통산 1473타석에서 132볼넷 540삼진을 기록했다. 통산 삼진율이 36.7%. 

이범호 감독은 “내가 봤을 때는 삼진을 그렇게 많이 안 당할 것 같다. 공이 어떻게 들어갈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볼 때는 타격 자세가 너무 좋다. 크게 흔들림도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60km 빠른 볼을 상대하다가, 평균 구속이 10km 가량 느린 KBO리그 투수들의 공을 상대하면 컨택 비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많다.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패트릭 위즈덤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위즈덤은 메이저리그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75경기에서 타율 1할7푼1리 8홈런 23타점에 그쳤다. 

심리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얘기를 해봤더니 메이저에서 뛰면서 ‘아, 못하면 경기 못 나간다, 못 하면 (마이너) 내려간다. 우리 1.5군 선수들이 생각하는 그런 압박감이 좀 있었던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홈런은 나오는데, 안타가 안 나오면 아무래도 심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즈덤에게 “우리는 그런 거 없다. 경기에 다 내보니까 걱정하지 마라. 또 뒤에 좋은 타자들이 많으니까, (시즌)초반에는 (적응하느라) 네가 못 친다고 생각하고 있다. 못 쳐도 된다”고 얘기해줬다고 한다.  

우타자인 위즈덤의 타격 스타일은 풀히터는 아니다. 이 감독은 “한화 노시환처럼 풀히터는 아니고, 약간 김태균 느낌이다. 파워가 있는 김태균, 나는 그렇게 보고 있다. 적응도 잘 할 것 같고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한화에서 1년 후배인 김태균과 함께 뛰었다. 

위즈덤의 포지션은 1루수다. 이 감독은 “1루 수비도 잘한다. 미국에서 주포지션은 3루수여서 (수비) 잘 한다. 잘 잡고, 송구도 잘 한다”고 말했다.

[OSEN=어바인(미국), 이대선 기자]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 베이스볼 컴플렉스에서 KIA 타이거즈의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KIA 선수단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출발해 19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20일에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1일부터 3월 4일까지 킨 구장에서 본격적인 실전을 치른다.KIA 패트릭 위즈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5.02.11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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