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김혜성 MLB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SF·다저스의 주전 중견수와 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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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김혜성.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올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올 것이라 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2일(이하 한국시간) 30개 팀들의 이번 시즌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했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 1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샌프란시스코의 2025년 키 포인트로 이정후를 찍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아웃된 이정후가 돌아온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복귀로 큰 힘을 얻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이정후의 선발 예고는 놀랍지 않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2023년 겨울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645억 원)에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에 가는 수수료까지 더하면 투자 비용은 더 늘어난다.

메이저리그에서 돈은 곧 기회로 연결된다. 대형 장기 계약으로 묶여있는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은 보장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선발 1번 타자이자 중견수도 이정후였다.

▲ 지난해 당한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다.
▲ 김혜성은 이정후와 달리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놀라운 건 김혜성이다. 'MLB.com'은 김혜성을 LA 다저스 선발 9번 타자이자 2루수로 낙점했다.

다저스 내 2루수 경쟁자들인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을 다 이겨내고 김혜성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유틸리티 자원인 토미 에드먼은 중견수로 뛸 거라 예측했다.

김혜성은 지난 1월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8억 원)에 계약했다. 3년 1250만 달러(약 181억 원) 보장에 추가 2년 팀 옵션이 걸려 있는 조건이었다. 다저스는 김혜성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게 수수료 250만 달러(약 36억 원)까지 지불해야 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다저스에선 비교적 싼 연봉에 속한다. 김혜성은 최근 다저스가 에르난데스와 계약하며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미국 현지에선 김혜성의 경쟁력을 높이 산다. 물론 이정후와 달리 김혜성에게 시간은 많지 않다. 스프링 캠프와 시범 경기, 시즌 초반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입증시키지 못하면 언제든 주전에서 밀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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