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서 원했던 결과 남겼다" 156km 강속구 받아친 김혜성, 日 열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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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SNS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안타 생산에 일본도 반색했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26타수 5안타 1홈런 1볼넷 4득점 3타점 타율 0.192 OPS 0.608이 됐다. 1할 초반대에 그쳤던 타율이 어느새 2할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김혜성은 6회초 에르난데스의 대수비 유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7회초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미첼 오타네스를 상대로 1-2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4구와 5구를 파울로 걷어냈고 6구째 슬라이더를 골라내면서 2-2로 바뀌었고, 7구째 97.1마일(156km)의 빠른 공을 공략해 적시타를 날렸다. 보티와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아 2타점을 올렸다. 3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8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팀이 5-7로 뒤진 9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에서 김혜성은 끈질긴 7구째 높은 싱커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4번째 볼넷이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LA 다저스 김혜성./LA 다저스 SNS


그러자 일본에서도 김혜성의 안타에 반가움을 표시했다.

닛칸스포츠는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160으로 부진했다. 샌프란시스코전 시범경기 1호 홈런을 때려냈지만 이후 쾌음이 울리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LA 에인절스 오퍼가 다저스의 금액을 훨씬 넘어서는 파격적인 4년 2800만 달러였다고 하지만 다저스에 입단했다"면서 "97마일 공을 중전 안타로 받아쳤다. 한국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루키가 타격에서 원했던 결과를 남겼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MLB KORE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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