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을 구했다…감아차기 역시 월클이야"→SON 극찬 '콸콸'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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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본머스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 공격수로 나서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직접 만들어내고는 강심장 기질을 발휘해 파넨카 킥을 성공시켰다. 2-2 무승부 주역이 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매겼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낸 동점 페널티킥을 넣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각종 매체에서 호평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리빙 레전드'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알린 하루였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본머스와의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뒤 직접 차 넣어 리그 7호골을 작성했다.
단순한 한 골이 아니었다.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토트넘은 2-2 무승부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2연패 및 공식 대회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귀중한 승점 1을 얻었다.

토트넘은 승점 34가 되면서 20개팀 중 13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도 직전 프리미어리그 경기 맨시티전처럼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시작하자마자 들어갔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좀 더 무게를 두는 팀 사정상 손흥민은 전반전을 지켜봤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본머스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 공격수로 나서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직접 만들어내고는 강심장 기질을 발휘해 파넨카 킥을 성공시켰다. 2-2 무승부 주역이 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매겼다. 연합뉴스

투입 직후부터 왼쪽 측면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손흥민은 후반 9분 '손흥민 존(zone)'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라인을 따라 골대 정면으로 드리블하며 이동했다. 그러다가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감아차기로 득점을 시도했다. 아쉽게 공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맞고 아웃되고 말았다. 슈팅하는 모습, 공의 궤적은 전성기 손흥민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발끝 감각을 예열한 손흥민은 두 팀이 한 골씩 주고받아 토트넘이 1-2로 밀리던 후반 37분 폭발적인 스피드를 이용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의 월드클래스 기량과 순간적인 재치가 어우러져 나온 페널티킥이었다.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물며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먼저 공을 터치했고, 뒤늦게 원정팀 골키퍼인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손으로 손흥민의 다리를 잡아 넘어뜨렸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속이고 가운데로 차 넣는 파넨카킥으로 깔끔하게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2-2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리그 7호 골(9어시스트)이자, 올 시즌 공식전 11호 골(10어시스트)이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본머스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 공격수로 나서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직접 만들어내고는 강심장 기질을 발휘해 파넨카 킥을 성공시켰다. 2-2 무승부 주역이 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매겼다. 연합뉴스

손흥민에게 최근 혹평하던 영국 매체들도 이날 만큼은 호평을 쏟아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그리고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8을 줬다.

보통 6점이 무난하고, 7점이 잘했다고 간주되는 것을 고려하면 8점은 상당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골키퍼의 불필요한 파울을 유도했다"며 "골키퍼를 속이는 센스 있는 페널티킥을 차 넣어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평가했다.

영국 유력지 '이브닝 스탠더드'도 손흥민에게 8점을 주면서 "최고의 기술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에 가장 근접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골대 맞은 슈팅을 칭찬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을 줬다. 풋몹은 평점 7.7을 매겼다. 두 매체 모두 손흥민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비카리오와 파페 사르(이상 7.9) 다음으로 높은 평점 7.4를 줬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끝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본머스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 공격수로 나서 후반 39분 페널티킥을 직접 만들어내고는 강심장 기질을 발휘해 파넨카 킥을 성공시켰다. 2-2 무승부 주역이 된 손흥민에게 스카이스포츠와 이브닝 스탠더드가 나란히 평점 8점을 매겼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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